파나메라 제품 총괄 "아직 뛰어난 내연기관 원하는 소비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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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제품 총괄 "아직 뛰어난 내연기관 원하는 소비자 많다"
  • 최주식
  • 승인 2021.12.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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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 공개를 위해 서울을 찾은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토마스 프리무스(Thomas Friemuth)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품 라인 총괄이 하는 역할은
포르쉐에는 R&D, 구매, 생산 등 각 분과의 대표들이 있다. 나는 파나메라와 관련한 그들의 모든 보고를 받아서 CEO인 올리버 불루메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파나메라 관련 예산과 매출 등을 모두 보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모니터링 하는 위치에 있다. 

파나메라가 브랜드에서 차지하는 비중, 그리고 한국 시장의 위치는 
파나메라 판매 대수는 브랜드에서 10% 정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파나메라가 판매되는 시장에서 4위다. 1위부터 말하면 중국, 미국, 독일, 한국, 영국 순(올해 1~10월 기준)이다. 3, 4위 순위는 바뀌기도 한다. 포르쉐 브랜드 전략의 핵심은 ‘효율적인 가솔린’, ‘고성능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신차 라인업을 한국에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은 무엇이 특별한가
포르쉐 제품 전략에는 매년 하나씩 터뜨려야 한다는 게 있다.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은 이런 맥락에서 2년 전 기획되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LED 매트릭스 메인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루프 시스템,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파크 어시스트 등 인기 있는 최적의 옵션 그리고 특별한 레터링이 들어간 플래티넘 외관 컬러로 차별화 된다. 
 
파나메라 쿠페와 컨버터블 소문이 있었는데
그런 소문이 있었고 내부적으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중단된 프로그램이다. 포르쉐에는 여러 우선순위 모델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필요하다면 멈췄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 순 있겠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발표하는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에게 파나메라의 의미는
아이코닉한 포르쉐는 물론 911이다. 911은 유니크한 스포츠카로 일상생활에서나 레이스 트랙에 가도 무방한 차다. 그러면 파나메라를 어떻게 포지셔닝해야 하는가. D-세그먼트에서 럭셔리한 세단 느낌 그리고 4명의 성인이 탔을 때, 그리고 트렁크에 짐을 실었을 때도 아주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해야 한다는 게 전제 조건이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포르쉐 아이덴티티, 즉 D 세그먼트에서 가장 스포티한 차여야 한다는 게 우리의 결정이었다. 포르쉐의 제품 철학은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스포티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나메라 EV는 언제 나오나
포르쉐는 2030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80% 전동화 계획이다. 전동화 속도는 시장마다 차이가 크다. 따라서 파나메라 EV는 시장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세그먼트별로 EV와 하이브리드를 담당하는 모델들이 있다. D 세그먼트 리무진 시장에는 아직 뛰어난 내연기관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최근의 파나메라 터보 S만 해도 새로운 내연기관으로 개발되었다. 

베이비 파나메라 가능성은?
타이칸이 있기 때문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프로세스를 말하자면, 먼저 세그먼트와 바디 스타일을 보고, 프로필 툴과 벤치마커를 확인하고 어떤 포지션을 잡을지 정한 다음 디테일 작업에 들어간다. 그런데 작은 파나메라라고 하면 타이칸과 완전히 겹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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