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르노, 폭스바겐 생산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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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르노, 폭스바겐 생산 일시 중단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3.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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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자동차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르노 러시아 법인은 부품 공급이 중단되어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스크바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르노에게 러시아는 프랑스에 이은 두 번째 큰 시장으로 전체 글로벌 판매의 약 20%를 차지한다.

폭스바겐도 3월 1일부터 독일 동부 2개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독일 동부 츠비카우(Zwickau) 공장과 드레스덴(Dresden) 공장의 생산을 3월 4일까지 3~4일간 중단할 예정인데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와이어 하네스 등의 부품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21년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시장에서 약 65만 대(전체 판매량의 약 7%)를 판매했다.

한편, 포드는 반도체 칩 부족으로 캔자스시티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 포드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F-150 픽업 차량을 생산하는 캔자스시티 조립 공장의 생산을 일주일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F-150은 포드의 주력 판매 차량으로 다른 대형 SUV 및 밴과 함께 글로벌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미시간주 디어본(Dearborn)에 위치한 F-150 공장은 계속 가동할 방침이다.

반도체 부족으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는 특정 기능이 없는 차량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자료 제공 : KAMA Auto Daily 3.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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