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3월 출시, 7332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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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3월 출시, 7332만 원부터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2.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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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24일(목) 'GV70 전동화 모델'(이하 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V70는 제네시스의 중형 전동화 SUV로, 배터리의 이상적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고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한 모델이다. 기존 G80, GV60에 이어 GV70 등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고객 선택 폭을 더 넓히게 되었다.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GV70는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고출력 320kW(부스트 모드시 360kW), 합산 최대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부스트 모드 적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현대차 연구소 측정 결과)

제네시스는 GV70에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복합전력소비효율은 4.6km/kWh다. (19인치 휠 기준)

아울러 전륜에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적용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GV70에는 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 모드가 장착됐다. e-터레인 모드는 모터를 활용, 운전자가 도로 노면 상태에 따라 눈길(SNOW), 모래길(SAND), 진흙탕길(MUD)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험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높은 회생 제동량을 제공하는 통합형 전동식 부스터(IEB : Integrated Electric Booster)는 전비 증대효과와 함께 제동 응답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전륜 모노블럭(4P)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달았다. 

제네시스는 GV70 내연기관 모델 대비 전동화 모델의 차체 강성을 24% 높였다. 또한 차량 측면 충돌 발생 시 운전석과 동승석 승객 간 충돌에 의한 상해를 줄여주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GV70는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차량 선회 시 제동력과 모터의 구동력을 이용, 각 바퀴에 토크를 최적 분배하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eDTVC)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GV70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400V의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최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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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센터 터널을 낮추고 차체 바닥 두께를 최소화해 거주성을 개선했으며 후륜 전동화 시스템 높이를 최소화함으로써 GV70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503ℓ의 트렁크와 22ℓ의 프렁크 용량으로 동급 대비 우수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후면부는 넓고 간결한 수평 형태의 범퍼를 배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은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와 20인치 휠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그밖에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디지털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갖추었다. 

GV70 사전계약은 24일(목)부터 시작하며 판매가격은 7332만 원이다.(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지급 대상) 3월 중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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