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마력 V6 PHEV, 페라리 296 GTB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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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마력 V6 PHEV, 페라리 296 GTB 국내 출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1.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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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1월 20일(목)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로운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96 GTB를 국내 출시했다. 296 GTB는 2019년에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 선보인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세 번째 PHEV 차량이다.

짧은 휠베이스와 모놀리식(Monolithic: 이음매가 없는 일체형) 구조 덕분에, 지난 10년간 페라리에서 선보인 베를리네타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이 탄생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전형적인 패스트백 베를리네타 레이아웃을 채택하는 대신, 페라리 전통을 계승한 간결하고 단호한 형태의 라인으로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했다.

296 GTB의 실내는 SF90 스트라달레를 통해 선보인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토대로 구축됐다.  대부분의 계기판은 운전석에 집중되어 있으며 동반석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코드라이버(Co-driver) 수준의 운전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미드리어 엔진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작 296 GTB는 V6 663마력 엔진에 추가출력 122kW(167마력)를 전달할 수 있는 전기모터와 결합되어 총 830마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드리어 V6 엔진을 최초로 선보인 페라리는 246 SP로, 출시 첫해인 1961년과 그 이듬해인 1962년에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961년에는 120° V6 엔진을 탑재한 156 F1으로 포뮬러 원에서 최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96 GTB의 동역학은 성능 향상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레이아웃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뒀다. EPS와 통합된 최초의 ‘ABS 에보(Evo)’ 컨트롤러를 포함, 그립력 추정 장치와 같은 다양한 새로운 구성 요소와 기능이 개발되었다. 예를 들어, eDrive 모드에서 전기 주행을 할 때 내연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최고시속 135km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고출력이 필요할 때는 엔진이 전기 모터를 백업하는 역할을 한다. 신형 ABS 에보와 6w-CDS 센서가 통합되어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거리가 현저히 단축됐으며, 반복적인 급제동 시에도 일관된 제동력을 보장한다.

296 GTB는 SF90 스트라달레와 마찬가지로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공기역학 요소 변경)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GT 레이싱에서 파생된 멀티매틱 댐퍼, 프론트 범퍼의 탄소 섬유 보조 장치, 탄소 섬유와 같은 경량 소재의 사용 등이 포함된다. 또한 250LM에서 영감을 얻은 리버리(Livery)는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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