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데뷔하는 아이오닉 5, 실내 이미지 첫 공개
상태바
2월 23일 데뷔하는 아이오닉 5, 실내 이미지 첫 공개
  • 이현우
  • 승인 2021.02.15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15일(월) 처음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로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이전 현대차에서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구성이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Flat Floor)가 눈에 띈다.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와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그리고 스티어링 휠 주변에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공간 편의성을 높였다.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운전석과 동반석에도 다리받침(레그 서포트)이 포함돼 편안함을 돕는다. 무엇보다 아이오닉 5 실내는 자연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되었다는 것.

현대차는 앞으로 나올 아이오닉 모델에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아이오닉 5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아이오닉 5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2월 23일(한국 시간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통해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