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뉴 비전, 변화하는 모빌리티를 위한 넥스트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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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의 뉴 비전, 변화하는 모빌리티를 위한 넥스트 레벨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9.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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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포르쉐 파나메라

팬데믹 이후 세계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자동차를 비롯한 전통 제조 산업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등 뉴 모빌리티 산업이 가속화되며 그에 따른 타이어의 혁신적인 미래 신기술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넥센타이어는 ‘넥스트 레벨 모빌리티 포 올‘(Next Level Mobility for All)이라는 뉴 비전을 선포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테크놀로지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누구에게나 이동이 일상의 즐거움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고객 곁의 든든한 지원자로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 의미로 ’위 갓 유‘(We Got You)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러한 뉴 비전과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난해 2조794억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초 비대면 타이어 방문 장착 서비스인 ‘넥스트 레벨 GO’를 론칭하며 전국적인 확대를 진행했다. 해외에서는 <아데아체>, <아우토빌트> 등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전기차 카누, 독일 포르쉐, 아우디,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타이어의 기술력은 어느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느냐에 따라 평가되기도 한다. 넥센타이어는 유럽의 프리미엄 및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성능차 브랜드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포르쉐의 파나메라 2세대 모델에 ‘엔페라 스포츠’ 제품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유럽형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로 좋은 평가를 받는 엔페라 스포츠는 3+1의 와이드 그루브를 통해 우수한 배수 성능을 제공하고 고속 주행에 적합한 비대칭 패턴이 특징이다. 여기에 3D 홈을 적용,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신규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화했다. 빗길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엔페라 스포츠’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ADAC 모터벨트>를 비롯해 <아체에 렌크라트> 등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강력추천’, ‘구매 추천’ 평가를 받으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에서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우디 A6에도 넥센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가 공급된다

넥센타이어는 “프리미엄 카 메이커인 포르쉐에 지속적으로 OE 공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아우디 8세대 A6 모델에 ‘윈가드 스포츠 2’(WINGUARD Sport 2)’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 A6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넓은 차체,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비 그리고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을 탑재하고 있다. 

신형 8세대 A6에 공급되는 넥센타이어의 ‘윈가드 스포츠 2’는 눈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즉 눈길이나 젖은 노면, 마른 노면에서도 뛰어난 핸들링과 제동력을 발휘하는 고급 세단 및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다. 

‘윈가드 스포츠 2’는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평가에서 ‘추천’(Recommendable) 등급을 받기도 했다. 눈길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 핸들링, 소음 및 승차감, 연비 등의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우디와의 인연은 A3 4세대 모델에 ‘엔페라 스포츠’와 ‘엔블루 S’, ‘윈가드 스포츠 2’ 제품을 공급하면서 이미 시작되었다. 이중 ‘엔블루 S’ 제품은 친환경 및 고성능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로 유럽의 강화된 CO2 규제에 대응해 타이어의 회전 저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차량의 소음과 연비 개선을 위한 사이드 월 공기 역학(Aero Dynamic)을 당사 최초 적용해 연비 등급뿐만 아니라 유럽 환경규제 기준에 맞춰 주행 소음(Pass by noise)도 크게 줄였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간결한 그루브 디자인으로 고속 배수성과 빗길 제동력을 강화했다. 

이처럼 A3에 장착된 넥센타이어의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상급 모델인 A6로 장착 범위가 확장되었다. 그리고 아우디와 같은 계열인 폭스바겐 8세대 골프와 파사트 등 다양한 차량에 연이어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UPER 6000'에서 넥센타이어 엔페라 레이싱팀 황도윤 선수가 질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2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전륜구동 크로스오버로 모던하고 스포티함을 강조한 내·외관, 수준 높은 실용성, 그리고 첨단 편의사양 및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이 특징이다.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풀 모델 체인지에 넥센 엔페라 스포츠를 장착했다는 점은 그에 걸맞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세계 시장에서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기아 순수 전기차 ‘EV6’에도 신차용 타이어로 넥센타이어가 들어간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75km, 초고속 충전 이용 시 18분 만에 SoC(State of Charge, 충전율)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모델. 여기에는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GTX EV’와 ‘엔페라 스포츠 EV’ 제품이 공급된다. 

‘로디안 GTX EV’는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저소음 등 전기차에 필요한 요구 성능들을 전부 만족시키는 올 시즌 프리미엄 타이어다. ‘엔페라 스포츠 EV’는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그립 특화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마모 성능에 특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흡음 기술(Noise Reduction System)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은 기존 제품 대비 약 5dB 저감되어 정숙한 주행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는 2020년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카누에 신차 용 타이어 공급 체결을 비롯,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회사의 전기 차 차량 개발에 참여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타이어 브랜드의 기술력과 성능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지표는 모터스포츠 활동이다. 자동차 메이커가 무수한 레이스를 통해 첨단 기술력을 테스트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산차에 적용하며 성능을 향상해온 것처럼 타이어 또한 그런 과정을 거쳐 왔다. 자동차 경주에서 레이스 카와 타이어는 마치 한 몸처럼 가혹한 조건을 함께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불가분의 관계다. 

 

일본 토요타 가주 GR 86/BRZ 컵에 출전(2022년), 2라운드 포디움에 섰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8월, ‘엔페라 레이싱팀’을 출범하며 모터스포츠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엔페라 레이싱팀’ 명칭은 넥센타이어의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인 ‘엔페라(N’FERA)’를 활용했으며, 경주용 타이어 성능 육성 및 브랜드 인지도 또한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본격적인 레이싱 전용 타이어 연구개발 및 성능 육성에 힘쓰며 모터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엔페라 레이싱팀의 첫 드라이버인 황도윤 선수는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일본 포뮬러 4 챔피언십,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아시아 르망 시리즈 등 일본, 중국, 태국, 이탈리아의 각종 해외 경기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서킷 경험을 보유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유럽 스포츠카 제조사 소속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에서 다수 우승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넥센타이어는 21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슈퍼 6000 클래스 첫 참가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넥센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엔페라 SW01’ 제품을 장착한 황진우 선수. ‘슈퍼 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마력을 지닌 스톡카(6200cc, 최대 460마력) 클래스로 드라이버의 뛰어난 레이싱 실력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엔페라 SW01’은 젖은 노면에서의 탁월한 배수 성능과 웨트(Wet) 컴파운드를 바탕으로 고속 주행 및 코너링 성능이 극대화된 제품. 레이스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최대, 최장수 레이싱 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을 후원하는 등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토요타 가주 GR 86/BRZ 컵’, 독일의 ‘NLS(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시리즈)’ 대회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 모터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향후 더한층 공격적으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이는 브리지스톤에서 F1 타이어 개발 경력의 모리타 고이치 최고 기술 책임자(CTO) 겸 기술연구소장의 말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모리타 고이치 CTO는 2020년부터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넥센타이어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유럽 OE 메이커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타이어 성능은 유럽 메이커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이제는 그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단계이고, 이를 위해서는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넥센타이어의 모터스포츠 활동은 짧은 기간임에도 국내와 해외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모터스포츠는 브랜드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것과 더불어 자동차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타이어가 자동차의 중요한 한 부분인 것처럼 문화와 더불어 가야 한다는 것.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모든 모빌리티의 넥스트 레벨을 준비하는 넥센타이어의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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