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 타이어 공식 수입 판매 15년 외길, 대한무역
상태바
피렐리 타이어 공식 수입 판매 15년 외길, 대한무역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3.12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년 역사의 피렐리는 한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타이어 브랜드다

선택과 집중. 대구 수성구에 자리한 대한무역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적절한 표현은 없을 것이다. 대한무역은 1993년 시작한 대한상사에 그 뿌리를 두며 1999년 상호를 바꾸고 오늘에 이른다. 피렐리와 인연을 맺은 때는 2007년. 여러 타이어를 다루다가 지금은 원 브랜드 정책으로 피렐리를 선택, 여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국내 타이어 유통업계에서는 유일하며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한눈에 피렐리 전문점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온다. 분위기부터 다르다. 주차장에서 고객 대기실까지 공간이 무척 넓고 쾌적한 데다 심플하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배찬수 실장이 반갑게 맞으며 회사를 소개해준다. 물류 효율을 제고하고 박리다매의 양판 성격이 짙은 타이어 유통업계에서 어떻게 피렐리 한 브랜드만 고집하고 있는지, 그것도 15년간 꾸준히 판매해 오고 있는지 궁금했다. 

“피렐리는 세계 12개국 19개 공장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타이어로 람보르기니,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비롯한 세계 명차들에 모두 OE 타이어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에 수년 째 독점적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죠. 피렐리 타이어야말로 믿을 만하고 자신 있게 한국 소비자들에게 권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자리한 대한무역 전경

하지만 처음부터 판매가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배일기 사장의 성실함과 꾸준함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2007년부터 피렐리 타이어를 판매하기 시작하여 15년 동안 피렐리 타이어 덕분에 대한무역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피렐리 코리아도 1인 지사에서 시작하여 30여 명의 직원이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어느 수입 타이어보다도 피렐리 타이어의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자동차에도 OE로 장착을 시작했으니 향후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경쟁이 치열한 타이어 유통업계에서 원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었던 꾸준함의 비결, 또는 대한무역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30인치까지 작업할 수 있는 장비와 다양하게 준비된 피렐리 타이어들

“우선 공급력의 장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사이즈의 데이터를 만들어 놓고 가용 재고를 확보해놓는 것이죠. 필요해서 찾아왔는데 그냥 발걸음을 돌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저희는 억지로 타이어를 판매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하러 오셨는데 아직 상태가 괜찮으면 더 타고 오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본사 직영점답게 고객이 불편하지 않고 최고의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런 과정이 붐비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차별화된 부분일 것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것을 고객이 먼저 알아보는 법이다. 요즘에는 현대 쏘나타와 제네시스 등 국산 자동차의 OE 타이어로 공급되면서 피렐리의 저변이 많이 넓어졌다. 그리고 고성능 타이어 P-제로의 인기는 꾸준히 높다. 근래 트렌드는 사계절 타이어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피렐리 타이어를 경험해 본 고객 반응은 대표적으로 접지력이 뛰어나고 배수성이 좋다는 것. 그리고 주행 안정감이 우수하다는 것 등이다. 주로 안전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피렐리 타이어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함께 성장해 왔다. 2년 전부터 국산차에도 OE 타이어로 공급되기 시작했는데 적용 차종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는 이유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먼저 피렐리 타이어 150주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대한무역은 피렐리 브랜드 가치를 잘 지켜 나가고 피렐리 타이어만을 판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