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포커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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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형 포커스 공개
  • 줄리안 렌델
  • 승인 2014.02.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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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제품 개발부 사장 조 바카(Joe Bakaj)가 신형 포드 포커스를 두고 <오토카>와 만났다. 신형 포드 클래스는 클래스 최고의 핸들링을 보장한다. 신형에 걸맞는 새로운 성능과 다채로운 엔진도 기다리고 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포커스를 공개하기 전 사전 공개 이벤트에서 조 바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핸들링의 영예를 되찾을 것이다. 포커스의 섀시를 재조정하는데 상당수의 기술자와 시간을 투자했다” 이는 클래스 최고의 핸들링을 무기로 최신형 폭스바겐 골프를 정조준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개선이 필요했다. 포드가 발표한 사항에 의하면 하체 부분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섀시를 변경하고, 바디 패널을 바꾸고, 신형 청정 엔진을 달았다. 겉으로 드러나는 사항은 페이스리프트라지만, 이정도면 거의 모델을 바꾸는 수준의 손길이다.

변경점은 섀시부터 시작해 차체 곳곳에서 드러난다. 차체를 다시 매만졌고, 더욱 비싼 프론트 댐퍼를 달았다. 좀 더 원활한 차체 제어를 위해서다. 스프링 계수는 그대로지만 더욱 딱딱한 부싱을 앞뒤에 단다. 차체를 더욱 단단하게 붙잡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직진성과 차체 안정성을 이끌어냈다.

조 바커는 “이미 코너링 감각은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 “그러나 신형 포커스는 코너링을 위한 더욱 빠른 응답성과 접지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은 그대로지만 직진 감각을 더 높였다. 또한 무게감을 절묘하게 맞춰 더욱 공격적인 핸들링 감각을 살린다.

엔진의 개선은 효율성을 추구했다. 절약을 위해 저탄소 버전을 고른다치면, 디젤은 88g/km, 휘발유는 99g/km까지 내려간다. 모든 엔진이 올해 9월부터 필수 적용될 EU6 규정을 충족한다. 신형 에코부스트 1.5L 휘발유 엔진도 처음으로 달린다. 출력은 148마력과 177마력의 두 가지다. 신형 1.5L TDCi 디젤 엔진도 94마력과 118마력 두 가지로 나눠 달린다. 기본형 모델은 1.0L 에코부스트 휘발유 엔진을 단다. 출력은 99마력과 123마력이다.

신형 포커스 고성능 모델인 ST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RS 모델은 유추해볼 방법이 있다. 신형 머스탱에 들어가는 직렬 4기통 2.3L 엔진은 300마력을 넘긴다. 포커스 RS의 엔진으로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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