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신형 F-타입 쿠페의 사전 공개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번달 열리는 LA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F-타입 쿠페는 내년 봄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규어의 취재원에 의하면, F-타입 쿠페는 F-타입 컨버터블 모델과 다른 성격을 추구했다. 이는 하드-톱 모델이 더욱 강성이 높고, 가볍기 때문이다. 취재원은 "이런 이점을 바탕으로 컨버터블 모델보다 더욱 운전자 중심의 성격의 모델로 빚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F-타입 쿠페는 컨버터블 모델과 같은 엔진을 얹을 것으로 추산된다. V6, V6 슈퍼차저, V8 엔진이다. 반면 쿠페의 더욱 강력한 성능을 돋보이게 할 모델 또한 준비되는 것으로 보인다. S 또는 R, 더하자면 R-S 등 추가로 뱃지를 달고 더욱 극단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예상하기로는 55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R-S GT가 등장할 것이다.

재규어의 내부 인사가 <오토카>에 확인해 준 바에 의하면, 재규어는 현재 R-S와 GT 브랜드를 개발 중이다. R은 스포츠 성향을 강화한 차에 붙고, R-S는 R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춘 차에 붙는다. GT 브랜드는 서킷 주행을 목표로 한 스페셜 모델에만 붙을 예정이다.

또 다른 재규어의 취재원은 F-타입 쿠페는 강력한 성능을 더욱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이는 구조가 바뀌며 늘어난 강성과 줄어든 무게 덕분이다. 내부 시험에 의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 이내로 가속한다.

힐튼 홀로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