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디자인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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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디자인이 바뀐다
  • 안민희
  • 승인 2013.10.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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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기아, 양쪽 브랜드의 간극이 넓어진다. 현대·기아의 글로벌 디자인 치프 피터 슈라이어는 2년에서 3년 내에 두 브랜드간의 디자인 차별화를 만들고자 한다. 그는 두 브랜드가 더욱 독립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믿는다. 시장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다. 그는 폭스바겐 골프와 아우디 A3의 플랫폼 공유를 예로 들었다. 두 모델은 각자 완전히 다른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우리 차에는 콘텐츠의 차이가 필요하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는 그가 현대와 기아가 각자의 특징과 기능 구성의 차별화를 두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는 강한 디자인 방향을 잡았다. 그렇다면 바꿀 필요가 있는가?”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현대는 변할 것이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디자인 언어는 더욱 진화할 것이다. 하지만 변화는 차의 표면에 한정된다. 비율을 바꾸진 않을 것이다. 차의 성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좋은 것들을 골라냈고, 더욱 강한 이미지의 패밀리 룩을 만들어냈다. 기아처럼, 우리는 (브랜드를) 대표할 디자인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세계 어디서든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연결될 것이나, 모델간의 서열도 구축할 것이다” 피터 슈라이어의 말이다.

중요 순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품질과 우리의 차체 앞부분 디자인에 대한 정립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일례로, 현대는 한동안 헥사고날 그릴을 유지해왔다. 우리는 헥사고날 그릴을 더욱 유니크하게 만들 방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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