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의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이번 여름 출시를 앞두고 추운 날씨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오토카> 스파이샷 사진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반적인 모델과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앞부분 덮개가 눈에 띈다. 이는 배터리 충전 소켓을 숨긴 것으로 판단된다.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신형 4기통 드라이브 트레인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95마력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팩,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힙을 합친다. BMW의 주장에 의하면 EV 모드에서 주행 거리는 40km가 넘으며, 전기 모터만으로도 시속 120km를 낼 수 있다. 공식 복합 연비는 유럽 기준 28.3km/L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모드는 에코 프로가 기본으로 설정된다. 주행 모드 변경도 가능하다. BMW는 가장 효율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엔진과 모터의 시스템을 균일하게 조정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배터리 홀드 기능도 있다. 배터리를 운전자가 원할 때만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비가 높게 나오는 고속 주행에서는 엔진만 사용하고, 도심부에서는 배터리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BMW는 새로운 플러그-인 드라이브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획 중이다. 목적지로 가는 경로의 속도 제한, 교통 상황 등의 요소를 통합해 최적의 경로를 계산하거나, 교통 상황에 따른 드라이빙 모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인공 지능도 반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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