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투어네오 커넥트, MPV 시장을 노리는 다재다능한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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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투어네오 커넥트, MPV 시장을 노리는 다재다능한 밴
  • 대런 모스
  • 승인 2013.12.1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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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승 포드 투어네오 커넥트 MPV는, 더 큰 7인승 모델인 그랜드 투어네오 커넥트를 잇는 모델이다. 바탕 삼은 모델은 트랜짓 투어네오 밴. 아마 당신은 이 꽉 눌린 듯한 모습에 신경이 쓰이겠지만, 유연한 적재 공간, 친환경 엔진 구성과 널찍한 실내 공간은 가족의 이동을 돕는 차로 매력을 발산한다.

투어네오 커넥트는 단단히 싸맨 플라스틱 성형재료를 실내 곳곳에 많이 사용했다. 포드의 SYNC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은 모든 스탠더드 모델에 달리지만 완전 기본 사양의 모델은 제외된다. 중간급 트림인 제텍(Zetec) 트림은 에어컨, 열선 미러와 에코-주행 기능이 포함된 트립 컴퓨터 등을 달아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 투어네오 커넥트의 다리 공간, 머리 공간, 적재 공간은 크게 완성됐다. 실내는 총 5개의 시트를 유지하면서도 1,029L의 수하물 용량을 뽐낸다. 그리고 6:4로 분할된 뒷좌석은 완전히 앞으로 밀거나 없애 2,410L의 총 수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최고 등급인 티타늄 스펙 모델은 큰 유리창과 파노라마 선루프의 옵션을 달아 널찍한 느낌을 배가시켜주며 넓은 인테리어와 동시에 쾌적하다.

높은 드라이빙 포지션은 쾌적함을 지탱하면서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페달과 스티어링 휠은 중심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사용하다 보면 금세 익숙해진다. 1.6L 듀라토크 TDCi 엔진(95마력의)은 유능하고 정제된, 그리고 포드가 내놓은 것 중에서 가장 큰 판매율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은 투어네오 커넥트와 잘 맞는다. 1,500rpm에서 깔끔하게 23.5kg·m의 최대토크 수치를 발산하고 130g/km의 CO₂를 방출하면서 복합연비 20km/L를 반환한다.

5단 수동기어 박스는 엔진의 출력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준다. 6단 자동은 다른 트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티어링은 가중된 입력 값만큼 즉각적인 반응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투어네오 커넥트는 크기에 알맞는 원을 그려 나간다. 우리의 주요 불만은, 어쨌거나 승차감에 관련된 것이다. 이 차는 2명만 태울 때는 거동이 이상하다.

이 때 투어네오를 타고 코너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기분을 주고, 그 결과 고속도로에서 혼자 달릴 때는 참기 어렵다. 5명을 더 태우고 짐을 싣고 나자 우리는 승차감이 확연히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MPV에 고급스러움을 기대하는 이라면 아마 다른 메이커를 주목해야 하겠지만, 저장 공간이 주요 관심사이면서도 5개의 좌석이 필요한 경우 투어네오 커넥트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는 가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다.

글: 대런 모스(Darren Moss)

FORD TOURNEO CONNECT 1.6 DURATORQ TDCI TITANIUM
0→시속 100km 가속: 14.7초
최고시속: 160km
복합연비: 20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30g/km
무게: 1458kg
엔진: 4기통, 1560cc, 터보디젤
최고출력: 95마력/3600rpm
최대토크: 23.5kg·m/1500~2000rpm
변속기: 5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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