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WRC 철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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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WRC 철수 확정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11.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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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16년을 끝으로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철수한다. 폭스바겐 이사회는 지난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WRC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디비전 소속 200명의 직원은 골프 TCR 커스터머카에 집중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폭스바겐은 2017년 WRC 규정에 맞게 신형 폴로 WRC를 개발 중이었으나 이를 커스터머 팀에 제공하지 않는다. <오토카> 정보원은 “2017년 레이싱카 개발 비용은 기존 R&D 예산에 포함시킬 것이다. 2017년 레이싱카를 커스터머 프로그램을 위해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WRC에 투자를 중단하는 것은 디젤 게이트의 영향이다. 폭스바겐은 100억파운드(약 14조8700억원)의 비용을 들여 미국 시장에서 최대 50만대의 차량을 재구매하거나 수리해야 하고 마찬가지로 유럽과 세계 시장에서도 문제가 된 디젤 모델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폭스바겐은 WRC 무대에서 시작과 동시에 큰 성공을 거뒀다. 첫 출전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매뉴팩처러와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가져갔다. 폭스바겐은 현재까지 WRC에서 총 41번 우승했다. 오는 11월 17일~20일에 열리는 호주 랠리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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