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창의적인 콤팩트 전기 SUV의 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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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창의적인 콤팩트 전기 SUV의 새 이름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4.01.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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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은 볼보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지금까지의 볼보 중 제품 수명 주기 내에 가장 적은 CO2 배출량을 내도록 설계(주행거리 20만km 이상 총 탄소 배출량=30톤 미만)되었으며 25%의 재활용 알루미늄과 17%의 재활용 강철, 17%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안전의 볼보답게 새로운 안전 기술에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뒤에서 다가오는 자전거 운전자의 경로로 문 여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포함된다. 또한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와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Park Pilot Assist)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배터리를 사용하는 세 가지 조합으로 구성된다. 싱글 모터 확장 버전은 최대 48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낸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 버전은 0→시속 100km 가속 3.6초의 볼보차 중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 134kW(싱글 모터) 또는 153kW(싱글 모터 확장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의 DC 충전 용량으로 약 26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다.

| Design & Interior

볼보 EX30은 설계 방향은 단순하면서도 대담하다. 첨단 안전 기술과 세심한 배려가 담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통해 삶을 더욱 편리하고, 편안하며, 즐겁게 만드는 것이 단순한 목표. 디자인은 콤팩트한 사이즈지만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가진 강력한 SUV를 표현한다. 낮은 후드와 독특한 펜더, 커다란 휠, 비교적 높은 지상고(165mm/6.5인치)가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든다.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면 LED 라이트, 유광 블랙 디자인 디테일, 듀얼 톤 블랙 루프,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차체 하부 요소 등 기타 외부 디테일은 보다 현대적인 전기차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한 공기역학적인 설계(Cd 0.28 / CdA 0.7 미만)로 높은 에너지 효율로 장거리를 달릴 수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는 데님과 아마, 울 등의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와 다양한 표현력을 갖춘 컬러와 질감을 통해 독창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 여기에 운전자와 차의 상호 작용성도 높였다. 운전자가 더욱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나의 화면을 통해 복잡한 주행 정보를 심플하게 처리한다. 또한 대시보드 전체 폭에 맞춘 사운드 바 디자인은 자동차 디자인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사운드 바는 가정용 오디오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나의 구성 요소 내에 여러 스피커를 통합하고, 배선과 재료의 양을 줄인 스마트 디자인의 좋은 예시다. 하만 카돈(Harman Kardon)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 리사 리브스(Lisa Reeves)는 “볼보 EX30의 새로운 소재는 실내에 창의적인 질감과 색상, 개성을 더해준다. 여기에 스마트한 기능과 훌륭한 사용자 경험까지 진정한 볼보를 상징하는 모든 요소들을 작은 패키지에 담았다”고 밝혔다.

신형 EX30의 인테리어 테마는 중앙 집중화다. 글로브 박스를 센터 스크린 아래에 배치하고 다용도 설계 센터 콘솔은 슬라이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단 터널과 위쪽 열린 공간에 크고 작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뒷좌석을 위해서는 앞좌석 등받이에 스마트폰 보관 전용 포켓을 두고, 센터 콘솔 아래에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 상자가 자리한다. 이른바 스마트 수납 기술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분위기와 재활용 시트 소재에 따라 미스트(Mist), 파인(Pine), 인디고(Indigo), 브리즈(Breeze)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미스트와 파인은 커버와 상단에 울 30%와 재활용 폴리에스터 70%로 만든 테일러드 울 혼방이, 인디고 시트 상단은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직물이, 브리즈는 시트 상단에 페트병으로 만든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의 니트 직물이 적용된다. 파인, 인디고, 브리지의 쿠션과 등받이는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생산된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인 노르디코와 재활용 페트가 사용되었다. 

| Safety & Driver Support

신형 EX30은 볼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작은 SUV이지만, 96년간 쌓아온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더 큰 혁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혼잡한 도시 도로에서 벌어지는 자전거 충돌 사고의 대다수는 차 문을 열 때 발생한다. 이른바 도어링 사고는 일부 도시에서 보고된 전체 자전거 사고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형 EX30에는 문 열림 경고 기능이 탑재돼 지나가는 자전거나 기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이들 앞에서 문을 열 때마다 시각적 및 오디오 신호를 통해 경고를 보낼 수 있다.  

볼보 안전센터의 책임자, 오사 하그룬드(Åsa Haglund)는 "우리는 오랜 시간 자동차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과 공간을 공유하는 도시 환경에서의 안전에 대해 고민해왔다"라며, "신형 EX30은 도시 안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혼잡한 거리에서도 탑승자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돌보는 동시에 편안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완벽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는 첨단 센싱 기술을 통해 운전자, 탑승자 등 도로 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차량 내부와 주변의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것을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이라고 부른다. 다양한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는 차량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탑승자와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360도 카메라를 탑재한 EX30은 후면에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등 3가지 방법을 조합해 성인, 어린이, 동물 및 차량 뒤 물체를 매우 정확하게 감지한다. 뿐만 아니라 실내 감지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주의력을 모니터링 하고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지 않을 경우 경고를 해준다. 또한 도심 속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이 예상치 못하게 앞길을 가로지를 경우, 차를 제동시켜 충돌을 완화하거나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교차로 자동 제동 기술’(Intersection auto brake)도 도입된다. 

| Connectivity & Infortainment

볼보 EX30에는 반응성이 좋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구글 서비스로 구성되지만 국내에는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서비스가 이를 대체, 지원한다. 여기에는 운전자를 위한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와 다기능 스티어링 휠 스위치도 포함된다. 또한 해당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기능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볼보 UX 총괄, 톰 스토비체크(Tom Stovicek)는 “하나의 화면에서도 속도와 충전 수준과 같은 주행 관련 정보는 상단에 눈에 띄게 배치되며, 내비게이션, 미디어 및 컨트롤은 아래쪽에서 쉽게 확인하고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필요 기능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상황 별 메뉴 바도 마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중앙 디스플레이 상단에 통합된 운전자 디스플레이에는 속도, 배터리 잔량, 주행 거리, 실제 도로 표지판, 기어 레버 위치(P-R-N-D)와 같은 기능과 ‘파일럿 어시스트’와 같은 운전자 지원 기능이 포함된 실시간 ‘서라운드 보기’가 포함된 모드가 있다. 웰컴 뷰를 사용하면 운전자가 출발하기 전에 도어 미러, 헤드라이트, 주변 테마 및 실내 온도 등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및 원-페달 드라이빙과 같은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고, 내부 전면 보관함이나 전동 테일 게이트를 작동할 수도 있다. 또한 무선 또는 USB C 포트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장치를 연결하고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차의 주요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볼보 EX30 앱(App), 디지털 키 액세스(휴대폰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등의 커넥티비티가 지원된다.

| Sustainability

볼보 EX30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의 CO₂ 배출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체 생산 및 수명주기에 걸친 배출 문제에 대응함으로써, 약 20만km 이상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총 탄소 배출량을 30톤 미만으로 감축했다. 이는 C40 및 XC40 리차지 모델에 비해 25% 낮은 수치로, 2018년과 2025년 사이에 자동차당 전체 CO₂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목표에 다가서는 발걸음이다.

볼보자동차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 앤더스 칼버그(Anders Kärrberg)는 “신형 EX30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야망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커다란 발걸음(Big Step)이다”라며, “2025년까지 우리는 전체 테일파이프 배출량을 50%까지 줄이고, 운영과 원자재의 소싱, 공급망에서의 배출량을 25%까지 감축해 차량 당 전체 CO₂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까지 줄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2040년까지 기후중립기업이 되고자 하는 원대한 목표를 향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모든 것들은 이른바 ‘크래들 투 게이트’(cradle-to-gate) 과정에서 1대 당 발생하는 약 18톤의 CO₂ 배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 ‘크래들 투 게이트’는 원자재의 생산부터 완성차가 주행하기 전 딜러에게 도착할 때까지의 CO₂ 영향을 의미한다. 또한 신형 EX30은 추후 수명이 다할 경우 소재의 95%를 회수하여 재활용하거나 복구할 수 없는 경우 에너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운전자가 편의성을 양보하지 않으면서도 환경에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며 EX30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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