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12월 12일, 2014년형 자사 모델들을 대상으로 ‘Q’ 명명체계를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발표된 ‘Q’ 명명체계는 브랜드 방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를 좀 더 명확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자 하는 인피니티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인피니티는 앞으로 모든 모델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눈다.
세단과 쿠페, 컨버터블 모델은 모델명 앞에 ‘Q'를,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은 'QX'를 붙인다. 각 모델은 Q 또는 QX 뒤에 붙는 두 자리 수치로 해당 자동차 영역 내에서의 등급을 표시한다.
새로운 명명체계에 따라 M 라인업은 인피니티 Q70, G 라인업의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은 인피니티 Q60으로 변경된다. 특히, 내년에는 인피니티 Q50이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 새로운 라인업으로 추가된다. 인피니티 EX는 인피니티 QX50, JX는 인피니티 QX60, FX는 인피니티 QX70, QX는 인피니티 QX80으로 각각 불리게 된다.
인피니티를 이끌고 있는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Q는 인피니티 최초의 플래그십 모델 Q45로부터 이어져 온 브랜드 퍼포먼스와 성공을 상징하는 알파벳”이라며, “고성능 럭셔리 카 브랜드로서 더욱 뛰어난 품질의 모델들을 선보이고, TOE(Total Ownership Experience)를 통해 고객 만족 실현에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새로운 모델 명칭 변경 기념과 브랜드의 성공적인 재탄생을 기원하고자 전국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시승행사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서초, 대구, 부산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승행사에 참여시 캐리커쳐와 네일아트 등 고객 감성체험 서비스와 함께 인피니티 기프트 세트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