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 180 블루이피션시, 바람직한 가치를 지닌 엔트리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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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 180 블루이피션시, 바람직한 가치를 지닌 엔트리 모델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12.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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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레벨, 기본형, 가장 낮은 급의 새로운 A클래스는 지금 벤츠에서 당신이 2만 파운드(약 3천47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차다. A180 블루이피션시는 1.4L 아우디 A3와 가장 저렴한 BMW 1시리즈와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됐다. 비록 직물시트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A180은 여전히 매력적인 차임에는 틀림없다.

실내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대부분의 구성에서 소재가 너무 저렴해 보이지 않을 뿐더러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상위 트림에서나 느낄법한 터치감 또한 보유하고 있다. A180의 엔진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필요한 부분에서는 제 몫을 해낸다. 낮은 영역에서는 정숙함을 보여주고, 힘을 이끌어내면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연료 효율성도 높은 편이다.

15인치 타이어는 이전 모델들보다 확실히 편안한 주행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단단한 느낌을 전해준다. 단단한 하체 때문인지 노면 상태를 그대로 읽어주는 듯하고, 이는 폭스바겐 골프나 A3에 비해 결코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스티어링의 방향을 잘 잡아주고 보디 컨트롤이 좋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단단하고 에너지 넘치는 차로 말이다.

만일 당신이 응답성 좋은 드라이빙을 즐긴다면, 이 차를 꼭 타보길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A180은 A 클래스 중에서도 꽤나 괜찮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가치는 물론 현실 세계에서 잘 먹힐 듯한 실용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물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차이기도 하다. 단지, ‘좀 더 안락한’ 서스펜션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맷 선더스(MATT SAUNDERS)

MERCEDES-BENZ A180
BLUE EFFICIENCY
0→시속 100km 가속: 9.2초
최고시속: 202km
연비: 18.2km/L (복합연비)
CO₂ 배출량: 129g/km
무게: 1370kg
엔진: 4기통, 1595cc, 터보, 휘발유
최고출력: 122마력/5000rpm
최대토크: 20.5kg·m/1250~4000rpm
변속기: 6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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