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크라이슬러 '포털 콘셉트'...미래형 미니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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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크라이슬러 '포털 콘셉트'...미래형 미니밴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1.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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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전기 미니밴 콘셉트카 ‘포털’(Portal)을 선보였다. 크라이슬러가 앞으로 개발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차다. 더불어 미니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로 의미가 있다. 잘 알려져있는 것처럼 크라이슬러는 미니밴의 원조 브랜드다.  
 

포털은 전기모터로 구동하며, 레벨 3단계(완전 자율주행의 바로 앞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부분적으로 레벨 4단계에 이르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기도 하다. 고속도로 같은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의 허락하에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것.

포털은 100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며, 전기모터를 통해 앞바퀴를 굴린다. 한 번 충전으로 250마일(약 400km)을 달릴 수 있으며, 250kW 급속 충전기로 2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모터로 구동하기 때문에 넓은 실내공간을 갖는다. 또한 앞뒤 도어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로 승하차에 편리하다. 시트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레일을 따라 앞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완전 평면으로 폴딩할 수 있다.
 

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된다. 다양한 모바일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8개의 도킹 스테이션을 갖췄고, 센터페시아에는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기어 변속도 이곳에서 터치를 통해 이뤄진다. 스티어링 휠 역시 독특하다. 시동이 꺼져 있을 경우 대시보드 안쪽에 숨겨져 있지만, 시동을 켜면 비행기 조종간(요크 타입)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등장한다.
 

포털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첨단 기능도 탑재된다. 자동차가 스스로 주인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운전자의 선호도에 맞게 좌석이나, 공조 장치 등을 세팅해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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