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7년형 GT-R 니스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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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17년형 GT-R 니스모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5.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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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전야제에서 2017년형 GT-R니스모를 공개했다. GT-R 니스모는 퍼포먼스를 강화한 최상위 버전으로 GT-R 모델의 2017년형 업데이트에 맞춰 부분적인 변경이 이뤄졌다.


2014년형 GT-R 니스모와 가장 큰 차이점은 더 높은 다운포스를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한 차체와 튜닝한 트랙전용 서스펜션이다. 기본형 GT-R의 차체에서 비틀림 강성을 2~6% 높였다. 이를 통해 니스모 엔지니어들이 코일 스프링, 어댑티드 댐퍼 그리고 안티롤바 등 튜닝을 위한 효율적인 플랫폼이 완성됐다. 닛산은 또한 슬라럼 핸들링 테스트를 통해 조율하고 횡그립을 높여 신형 GT-R 니스모가 2014년형 모델에 비해 2% 빨라졌다고 한다.
 

GT-R 니스모는 V6 3.8L 휘발유 엔진을 빨리 냉각시키기 위해 그릴의 크기를 키웠다. 보닛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고속에서 앞바퀴에 더 높은 다운포스를 만든다. 앞부분에 크기를 키운 ‘canard‘ 날개 또한 다운포스를 증가시킨다. 앞바퀴 바깥쪽에서 공기 압력을 만들어내 휠하우스 외부의 공기를 빨아들이고 공기저항계수를 낮춘다.


앞·뒤 범퍼, 트렁크의 스포일러와 버킷 시트의 뒷부분은 가벼운 카본 파이버로 만들었다. 하지만 공차중량(1,720kg), 최고출력(600마력) 그리고 최대토크(66.8kg·m)는 2014년형 모델과 차이가 없다. 실내는 알칸타라를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그리고 센터 암레스트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했다. 센터 콘솔을 카본 파이버로 꾸몄고 2017년형 기본 GT-R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닛산의 제품 수석 전문가 히로시 타무라(Hiroshi Tamura)는 신형 GT-R 니스모의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질문에 대해 “아직 신형 GT-R 니스모에 대한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2014년형 모델이 기록한 7분 8초 68을 약간 단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7년형 GT-R 니스모는 아직 정확한 가격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주에 판매가 시작된다. 영국에서 배송은 2016년 12월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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