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으로 새로워진 모습과 파워, BMW M3 & 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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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으로 새로워진 모습과 파워, BMW M3 & M4
  • 그렉 케이블(Greg Kable)
  • 승인 2020.11.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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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퍼포먼스 세단과 쿠페는 스타일과 드라이브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한다

BMW는 새롭게 디자인된 앞모습과 다양한 장비를 추가한 새 세대의 M3 세단과 M4 쿠페 모델을 공개했다. 

내년 3월 영국에서는 컴페티션 모델만 판매할 예정이다. 새로운 퍼포먼스 모델은 6기통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이번 모델은 옵션으로 가변형 M xDrive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처음으로 채택한다. 가격은 M3의 경우 6만5000파운드(약 9763만 원)부터, 그리고 M4 컴페티션은 7만 파운드(약 1억514만 원)부터 시작한다. M4 xDrive 쿠페와 M3 xDrive 세단은 내년 여름 쇼룸에 전시되는 기본형 뒷바퀴굴림 모델에 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세단, 쿠페 모델과 함께 BMW는 M3 투어링 왜건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이후에는 M4 카브리올레와 새로운 M4 그란 쿠페 4도어가 라인업을 구성한다. 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CS 모델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새 모델의 신규 컬러에는 상파울루 옐로우도 있다

근본적인 디자인 변경

디자인 변경의 핵심은 M3와 M4의 스타일링에 있다. M340 xDrive와 M440i xDrive 모델과는 확연히 다르다. 분명 이들보다는 상위에 포지셔닝 하고 있다. 

35년의 전통을 깨고 그들만의 프런트 엔드 스타일을 추구했다. 거대한 세로형 그릴에 일곱 개 라인의 더블 루버가 가로로 배치돼 있으며, 번호판은 그 가운데 자리 잡았다. 새로운 그릴은 뉴 4시리즈의 것과 장식, 모양이 유사하지만 단일 프레임 디자인이 아닌 두 개의 뚜렷한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그 외의 독특한 디자인으로는 구조적으로 잘 짜인 범퍼, 기본으로 적용되는 풀 LED 헤드램프, 두 개의 독특한 캐릭터라인이 들어간 보닛, 넓어진 프런트 윙과 실, 그리고 측면의 에어 덕트와 더블암 윙 미러 하우징이 있다. 

 

카본파이버를 더한 스포츠 시트와 M 전용 트림을 제공한다

또한, M3와 M4의 카본 강화 플라스틱 루프에 적용된 두 개의 레일, 보닛에 달린 스포일러, 여러 가닥으로 나뉜 디퓨저와 크롬으로 처리된 테일 파이프로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도 한다. 

전반적으로 차체 크기는 커졌다.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108mm가 길어져 4794mm가 됐고, 너비는 26mm 넓어져 1903mm가 됐다. 높이는 8mm가 상승한 1433mm다. 

M4 길이는 이전 모델보다 108mm가 늘어나 세단과 비슷한 수준이다. 폭은 18mm가 넓어져 1887mm가 됐으며 높이는 1mm가 높아져 1398mm가 됐다. 두 모델 모두 휠베이스는 2857mm이다. 이전 모델보다 45mm 길어진 수치다. 

두 모델 모두 외장 색상이 다채로워졌다. 사진 속 모델은 상파울로 옐로우 논메탈릭과 맨그린 아일랜드 메탈릭 색상이다. 여기에 토론토 레드 메탈릭이 추가된다. 옵션의 M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모델-스펙 M 퍼포먼스 파츠도 주문할 수 있다.  

 

향상된 출력 대 무게비로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을 단축했다

엔진과 성능

메르세데스-AMG C63의 라이벌인 이 차는 알루미늄과 강철 혼합 보디 아래 직렬 6기통 3.0L 엔진을 얹었다. 코드명은 S58이다. 세로로 올라가 있는 이 엔진은 두 가지 다른 형태로 튜닝됐다. 기본형 모델 M3와 M4 모델은 최고 487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M3 컴페티션과 M4 컴페티션은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3마력, 57마력이 향상된 수치다. 더욱 반가운 사실은 지난 2018년 나왔던 M3 CS와 M4 CS 모델보다 48마력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공차중량 1730kg의 가벼운 무게로 M3 컴페티션은 더욱 강력한 무게당 출력을 갖추게 됐다. 정확하게는 톤당 299마력이다. M4 컴페티션은 이보다 5kg이 더 가벼워 톤당 300마력을 기록했다.

그에 비해, 곧 교체될 라이벌 AMG의 터보차저 V8 4.0L 엔진은 469마력을 C63 모델에서 발휘하며, C63 S에서는 503마력을 뿜어낸다. AMG도 세단 타입에 공차중량은 1730kg이다.

 

디지털 다이얼은 최신의 iDrive 인포테인먼트 옆에 있다

M3와 M4는 X3 M과 X4 M 퍼포먼스 SUV에 이어 S58 엔진을 이어받은 세 번째와 네 번째 모델이다. S55 때처럼 기본 구조를 공유하며 밸브트로닉 가변 캠축 타이밍, 더블 바노스 가변 캠축 타이밍 등 다양한 새 요소가 적용됐다.

변화 중에는 스트로크의 거리가 90mm로 약간 증가한 것과 스위프 부피가 14cc 늘어 2993cc가 된 것도 있다. 새로운 엔진 유닛은 또한 최대 350바(bar) 압력으로 작동하는 상당히 개선된 연료 분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기엔 구조를 바꾼 터보차저와 배기가스를 차단하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도 포함됐다.

최대토크는 56.1kg·m로 기본형 M3, M4와 같지만, 이번에는 회전 범위가 800rpm 더 높아졌다. 2650rpm과 6130rpm에서 최대토크를 끌어낸다. 컴페티션 모델에서 토크는 10.1kg·m가 더 커서 2750rpm과 5500rpm 사이에서 6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새로운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살짝 낮은 회전 범위인 7200rpm까지 지원한다. 

이번 M카의 퍼포먼스는 보다 날카로운 가속력으로 향상됐다. BMW는 0→시속 100km 가속 능력에 있어 기본형 모델은 0.2초가 빨라져 4.2초, 컴페티션 모델은 0.1초가 빨라져 3.9초를 끊는다고 말했다. 컴페티션의 경우 기존의 M3 CS와 M4 CS가 가진 기록과 같다.  

 

M3는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하지만 형제뻘인 M4와 마찬가지로 4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그릴이 있다

최고속도는 기본적으로 시속 250km에 제한돼 있는데, 특정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고 Z-등급 타이어와 결합한다면 최고 시속 290km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새로운 M 배지를 단 이 엔진은 M3와 M4용 드라이브 라인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많은 부분에서 최신 M5 세단과 뉴 M8 쿠페의 변화에서 영향을 받았다. 기본형 모델에서도 6단 수동 기어박스를 선택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컴페티션 모델은 BMW M의 드라이브로직(Drivelogic)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8단 토크 컨버터를 가져오기 위해 이전 모델에서 사용했던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포기했다. 

 

기본형 M3와 M4 모델이 모두 뒷바퀴굴림이지만,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액티브 M 디퍼렌셜을 적용했다. 컴페티션 모델은 완전 가변형 M xDrive 시스템을 2021년 중반쯤 도입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적용하는 네바귀굴림 드라이브는 두 모델 모두에게 해당된다. 

M5가 사용하는 시스템처럼 세 가지 드라이빙 모드가 제공된다. 4WD,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을 끈 상태의 4WD 스포트, 그리고 2WD 모드이다. 2WD 모드는 엔진의 토크 대부분을 뒷바퀴에 전달한다. 

 

인테리어도 4시리즈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새로운 S58 직렬 6기통 엔진은 더 강력하지만 오염물질 배출은 적다

섀시의 변화

M3와 M4 섀시는 M340i와 M440i의 것을 기반으로 한다. 어댑티브 댐핑 컨트롤과 결합한 5링크 리어 서스펜션, 알루미늄 강화 더블 위시본이 앞쪽에 달렸다. 직경 18인치의 알로이 휠이 앞쪽에, 그리고 19인치 휠이 뒤쪽에 적용됐다. 타이어는 275/40과 285/35 프로파일 타이어를 장착했다. 

프런트 챔버, 독립 스프링, 댐퍼 비율이 증가한 것을 포함해 독특한 서스펜션 운동성도 소형 모델에 비해 향상됐다. 앞뒤 트랙도 각각 34mm, 38mm가 늘어나 1617mm, 1605mm가 됐다. 이전 M3, M4보다 현저히 길어진 수치다. 

BMW의 M 부서는 M3와 M4의 차체 경직성을 높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엔진 베이의 앞쪽과 프런트 서스펜션 타워를 가로지르는 곳, 그리고 새로운 서브 프레임이 차체의 뒤쪽 구조까지 길이를 늘였다. 

두 모델 모두 가변비와 M 스펙 버전의 BMW 통합 브레이킹 시스템을 갖춘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브레이킹 시스템은 반응 느낌이 다른 두 가지 세팅으로 제공된다. 

 

직경 100mm의 파이프로 이뤄진 리어 하우스의 블랙 디퓨저
루프의 핀과 블랙 스포일러가 결합되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내부에는 M340i와 M440i의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M 스포츠 시트 등으로 꾸며졌다. 처음으로 통풍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트다. 

또한, 드라이빙 모드와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M 모드 버튼이 있는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은 M 스펙 디자인으로 독특한 소재가 적용됐다.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장비에는 BMW의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위성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3존 온도 조절, 그리고 LED 앰비언트 인테리어 램프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외,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많이 갖추고 있다. 여기에는 M 스펙 그래픽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를 통해 외부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BMW 드라이브 레코드, 그리고 슈퍼 브라이트 레이저 헤드램프가 포함됐다. 

M3와 M4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M 드라이빙 프로페셔널 시스템을 제공한다. 새로운 M 트랙션 컨트롤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 기능은 랩 타이머 기록과 함께 주행 패턴 등을 기록하는 드리프트 애널라이저와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자세 제어 장치)을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새로운 M3는 더욱 부각되어야 한다

M3가 마침내 E46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밀레니엄에 선보인 M3는 뛰어난 핸들링과 직렬 6기통 엔진을 조합했지만, 뒤를 이은 E92의 V8 엔진은 부드러웠지만 무거운 편이었다. 이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F80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차체의 움직임이 너무 민감해져 차를 다루기가 힘들고 어려웠다. 이후 새로운 트윈 터보의 직렬 6기통 엔진을 다루는 것보다 더 조심스럽게 운전해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F80(과 형제 모델인 M4)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프링, 댐핑 속도 등은 몇 차례 변경이 이루어졌으며, 최종 컵 모델이 출시됐을 때 M3는 세계 최고의 슈퍼 세단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뉘르부르크링 주변 도로에서 M3 CS를 운전해보고 그 민첩성과 침착함, 놀라울 정도의 조향성에 의해 날아가듯 달렸던 것을 기억한다. 그 결과 이 460마력, 1585kg의 차량은 미쉐린의 하이그립 컵 2 타이어에서도 한계를 넘어서 운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을 제공했다. 나는 그 차가 정말로 좋았다.

BMW가 F80 컴페티션 및 CS 모델을 세팅의 시작점으로 선택했다면 이번 신형은 처음부터 매우 잘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BMW가 여전히 뒷바퀴굴림과 3개의 페달(영국은 아니지만)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은 여전히 순수주의자들 역시 시야에 넣고 있음을 보여준다.

내 유일한 아쉬움은 무게다. 신차는 상당히 넓어지고 키가 커졌으며 무거워졌다. 여분의 토크는 직선과 더 넓은 타이어로 코너링을 공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고성능 자동차에서 무게라는 약점은 숨기기 어렵다. 그리고 순수한 핸들링 측면에서 우리가 M3에 정말로 바라지 않는 건 리틀 M5의 모습이다.

글·리처드 레인(Richard Lane)

 

 BMW M3의 역사

E30 1986-1991
엔진 4기통, 1990-2467cc 
최고출력 192-238마력
무게 1165-1360kg

유명한 첫 M3는 원래 독일 DTM 레이스 시리즈의 특별 승인을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5000대만 제작될 예정이었다. 더 빠른 속도를 위해 튜닝을 거친 한정판 모델을 비롯해 거의 1만8000대가 만들어졌다. 컨버터블로도 제공됐다
 

E36 1992-1999
엔진 6기통, 2990-3201cc
최고출력 286-316마력
무게 1460-1515kg

더 튼튼한 6기통 엔진과 새로운 세단형의 차체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E36은 원래의 전설적인 기록에 도달하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SMG 반자동 변속기를 제공하는 최초의 M3이기도 하다. 7만 대 이상이 만들어졌다.
 

E46 2000-2006
엔진 6기통, 2990-3201cc
최고출력 286-316마력
무게 1460-1515kg

운전자의 관점에서 가장 훌륭한 M3 중 하나로 손꼽히는 E46은 E36의 공식을 채택했지만 광범위한 변형으로 더 많은 편안함을 확보했다. 환상적인 CSL 버전이 나올 때까지 말이다. 세단 형태는 제공되지 않았고, 왜건은 프로토 타입이 제작됐으나 생산되진 않았다.
 

E90/E92/E93 2007-2013
엔진 8기통, 3999-4361cc
최고출력 420-450마력
무게 1580-1810kg

2000년대 중반, BMW는 M3의 공식에서 널리 입증된 직렬 6기통을 버리고 고회전 V8 엔진을 선택했다. 마니아들을 분열시키는 선택이었지만 이런 변화는 독일 라이벌과 일치했으며, 세단 형태의 차체가 돌아왔다. 특히 새로운 DCT 자동 변속기가 투박한 SMG를 대체했다.
 

F80 2014-2019
엔진 6기통, 3027cc, 트윈 터보차저
최고출력 431-500마력
무게 1572-1622kg

BMW는 F80의 직렬 6기통 엔진으로 스스로의 뿌리를 되찾았지만 처음으로 터보차저를 사용했다. 최대토크가 크게 늘어나 거친 핸들링이 발생했다. 새로운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생산이 조기에 종료됐다. 처음 등장한 변형판인 쿠페 모델은 M4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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