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 포르쉐,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공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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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리모터쇼] 포르쉐,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공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안민희
  • 승인 2014.10.0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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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성장의 주역, 카이엔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다. 더불어 포르쉐는 카이엔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다. 최고출력 416마력을 내는 S E-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포르쉐의 주장에 따르면 S E-하이브리드는 0→ 시속 100km까지 5.9초만에 가속하면서도 복합연비는 29.4km/L에 달한다. 최고시속은 243km이며, 전기모드로 달릴 때는 최대 35km까지 달릴 수 있다. 전기모드의 최고시속은 125km로 제한된다.

카이엔 페이스리프트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바꾸며 새로운 느낌을 더했다. 휘발유와 디젤 엔진 또한 연료 절약을 위해 몇몇 기술을 더했다. 선을 보인지 4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신선한 느낌이다. 디자인 변화는 앞부분에 집중됐다. 그릴은 더 커졌고, 에어덕트와 인터쿨러에 더욱 효과적으로 바람을 불어넣어줄 윙도 달았다. 앞부분 윙은 새로 디자인했고, 보닛도 더 커졌다. 더욱 각진 헤드램프는 기본형으로 제논 빔을 단다. 라인업 최고인 터보에는 LED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을 단다.

뒷부분 또한 테일램프 디자인을 바꿨다. 헤드램프처럼 조금 더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 트렁크가 열리는 과정 또한 더욱 부드럽게 열리도록 적용 부품을 고쳤다. 범퍼 또한 바뀌며 배기파이프와 통합형이 됐다. 실내에는 918 스파이더에서 선보였던 것과 같은 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기본형 장비로 추가됐다. 뒷좌석은 더욱 안락해졌고 옵션으로 통풍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카이엔 페이스리프트의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용된 길고 긴 기술 목록을 살펴보자. 새로운 코스트 기능은 기존 모델의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더욱 개량해 얹었다. 기본으로 달리는 8단 자동 변속기와 통합됐다. 그릴 뒤에는 액티브 에어 플랩이 달렸다. 열고 닫으며 엔진의 냉각을 조절하며, 공기저항 계수도 조절한다.

새로 S E-하이브리드를 라인업에 추가하며, 기존의 S 하이브리드는 물러났다. S-E 하이브리드는 아우디가 개발한 V6 3.0L 직분사 휘발유 엔진을 얹는다. 엔진은 333마력을 내고, 95마력을 내는 신형 전기모터와 맞물린다. 이를 합쳐 최고출력은 416마력, 최대토크는 60kg·m이 됐다. 기존 S 하이브리드보다 0→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0.6초 줄어 5.9초가 됐다.

포르쉐는 S E-하이브리드가 전기모드로 17km에서 35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이는 도로와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복합연비는 29.4km/L로, 포르쉐는 이를 세일즈 포인트로 잡고 있다. 또한, 포르쉐는 카이엔 S의 V8 4.8L 직분사 엔진을 마칸 터보에 달린 V6 3.6L 터보 엔진으로 바꿀 계획을 갖고 있다. 신형 엔진을 얹으며 속도와 연비를 모두 잡겠다는 뜻이다. 물론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더욱 강하게 수정할 예정이다.

카이엔 터보는 더욱 강력해져 V8 4.8L 터보 엔진에서 20마력을 더 끌어냈다. 최고출력은 520마력이 됐다. 0→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0.3초가 줄어 4.4초가 됐다. 복합연비는 근소하게 0.2km/L가 올라 8.9km/L가 됐다.

카이엔 디젤의 V6 3.0L 디젤 엔진은 16마력이 올랐다. 최고출력은 262마력에, 59kg·m의 최대토크를 1750~2600rpm까지 낸다. 0→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0.3초가 줄어 7.2초가 됐다. 카이엔 S 디젤의 변화는 조금 더 원만하다. 엔진 최고출력은 3마력이 늘었고, 변속기를 바꿔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을 0.4초 줄여 5.3초가 됐다.

포르쉐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중점은 섀시라고 답했다. 카이엔으로 누릴 수 있는 편안함과 스포트 사이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많은 개선을 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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