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해진 골프’, 골프 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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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해진 골프’, 골프 올트랙
  • 그렉 케이블
  • 승인 2014.09.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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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고를 높이고 외관을 터프하게 꾸민 골프 에스테이트가 내년 중반 2만3천 파운드(약 3천950만원)에 영국에서 출시된다. 이번 주 파리모터쇼 데뷔에 앞서 공개된 골프 올트랙(Alltrack)은 최신형 골프 에스테이트와 세대교체를 앞둔 티구안 사이에 위치할 틈새 모델이다. 왜건의 실용성과 함께 SUV의 험로주행 능력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골프 올트랙은 지난 2013년 출시된 파사트 올트랙과 마찬가지로, 오프로더를 연상케 하는 여러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기반이 된 골프 에스테이트와 시각적으로 구분된다. 앞뒤 플라스틱 프로텍션 플레이트를 갖춘 새로운 범퍼, 휠 아치와 도어 하단에 덧댄 검정색 플라스틱 부품, 루프 레일 등이 추가됐다. 골프 에스테이트보다 지상고를 20mm 높여 험로주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출시 모델은 3종류의 4기통 터보 엔진으로 구성됐다. 직분사 휘발유 엔진 1종과 커먼레일 디젤 엔진 2종이다. 모든 모델은 앞쪽의 전자식 디퍼렌셜 록을 갖춘 네바퀴굴림장치 4모션(4Motion)이 기본이다. 유일한 휘발유 엔진인 1.8L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8.5kg‧m을 발휘하며,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7.8초, 최고시속은 217km다.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4.7km/L, CO₂ 배출량은 158g/km다.

총 3종의 디젤 엔진 중 엔트리 급인 1.6L 엔진은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토크 25.4kg‧m을 내고, 0→시속 100km 가속 시간 12.1초, 최고시속 187km다. 유럽기준 복합연비 21.3km/L, CO₂ 배출량은 124g/km다.

상위 모델로는 2종류의 2.0L 디젤 엔진이 있다. 하나는 최소출력 148마력, 최대토크 34.7kg‧m을 내며, 0→시속 100km 가속 시간 8.9초, 최고시속 208km, 유럽기준 복합연비 20.4km/L, CO₂ 배출량 127g/km이다. 최상급 엔진은 그보다 33마력, 4.0kg‧m 더 강력한 최고출력 181마력, 38.7kg‧m을 발휘한다. 0→시속 100km 가속 시간 7.8초, 최고시속 219km, 유럽기준 복합연비 19.6km/L, CO₂ 배출량 134g/km다.

폭스바겐은 골프 올트랙의 견인력이 2,000kg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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