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2시리즈 쿠페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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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2시리즈 쿠페 공식 출시
  • 안민희
  • 승인 2014.03.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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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성능의 스포츠 쿠페, BMW 2시리즈가 공식 출시됐다.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6일 경기도 안산시에 자리한 베르아델 승마장에서 BMW 2시리즈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 2시리즈 쿠페는 기존 1시리즈 쿠페의 뒤를 잇는 BMW의 신형 모델이다. 기존 1시리즈 쿠페보다 더욱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커진 차체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BMW 코리아는 1시리즈부터 7시리즈까지 전 라인업을 고루 갖추게 됐다. 2시리즈 쿠페는 경쟁 차종 대비 유일한 뒷바퀴굴림 방식으로 스포츠 성능을 강조한 차다. 앞뒤 무게 배분 5:5의 이상적인 구조를 갖췄으며, EU6를 만족하는 친환경성도 갖췄다.

이번 출시 행사에서 BMW 코리아는 2시리즈가  1968년 선보인 BMW 2002 쿠페와 같이 달리는 필름을 공개하며, “2시리즈는 BMW 소형 쿠페의 전통을 물려받은 차다”라고 말했다. 뉴 2시리즈 쿠페는 경량 설계와 효율적인 디젤 엔진으로 민첩하고 역동적인 감각을 만들어냈다.

전통적인 BMW 쿠페 디자인 요소를 담아낸 디자인은 소형 쿠페 라인업의 계승자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프레임리스 도어와 긴 보닛, 짧은 오버행, 뒤쪽 깊숙이 자리 잡은 시트 포지션, 호프마이스터 킥, 스웨이지 라인에 통합된 도어 핸들은 전통을 현대화시켜 받아들인 요소다.

실내 공간도 넓고 안락하다. 기존 1시리즈 쿠페에 비해 길이 72mm, 너비 26mm, 휠베이스 30mm를 늘렸다. 그래서 뒷좌석 다리 공간이 21mm 늘었다. 타고 내릴 때 유용한 이지 억세스(Easy Access)기능을 달아 뒷좌석 탑승을 돕는다. 트렁크 용량은 390L로 기존에 비해 20L 늘어났다.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는 쿠페인만큼, 역동성과 성능에 초점을 두고 집중적인 개선을 더했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1시리즈 쿠페보다 13% 늘었고, 엔진 출력에 맞춘 스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등을 적용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을 낸다. 0→시속 100km 가속은 7.1초에 끊는다. 또한, 낮은 무게 중심, 넓어진 트랙, 50:50의 무게 배분이 조화를 이뤄 BMW 특유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 밖에도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ECO PRO 모드, 코스팅 기능 등 효율성을 위한 기술도 아낌없이 담았다. 복합연비는 16.7km/l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km다. 특히, 저공해자동차 2종으로 분류되어 공영주차장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에는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됐다.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다코타 가죽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등과 함께 18인치 M 경합금 휠, M 스티어링 및 패들 시프트,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M 리어 스포일러 등이 합쳐 고성능 브랜드 M만의 감각을 자아낸다.

BMW 2시리즈 쿠페 220d M 스포츠 에디션 가격은 5,19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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