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지난 3월 4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시빅 타입 R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빅 타입 R은 2015년 유럽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다.

새로운 시빅 타입 R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수많은 시험 주행을 거쳐 고유의 스타일과 높은 성능 두 가지를 모두 구현해냈다. 리어 스포일러는 최대한의 다운 포스를 얻기 위해 다듬어졌고 다양한 트랙 테스트를 통해 고안된 기술들이 대폭 적용됐다. 프론트 그릴은 엔진의 열을 재빠르게 식힐 수 있도록 상하로 더 넓혔고 앞‧뒤 휀더는 20인치 휠 및 타이어에 알맞도록 공간을 키웠다. 배기구는 공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디자인됐다.
 

V-TEC 터보 엔진에는 혼다 고유의 친환경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반영됐다. 4기통 2L 직분사 터보 엔진은 280마력을 내뿜는다. 아울러, 유로6 기준을 충족한다.

한편, 혼다는 이번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파워트레인 구조가 변경된 새로운 NSX 모델도 선보인다. 또한, 혼다의 차세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FCEV 콘셉트가 유럽 최초로 공개된다. NSX는 2015년 출시될 예정이며, FCEV는 2016년 상반기 유럽에서 양산 모델이 출시된다.

김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