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레인지로버의 롱휠베이스 모델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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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레인지로버의 롱휠베이스 모델이 드러났다
  • 힐튼 홀로웨이
  • 승인 2013.10.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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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가 22년만에 처음으로 롱휠베이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년 3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롱휠베이스 모델은 미리 LA 모터쇼와 광저우 모터쇼에서 선보여 반응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레인지로버 트림의 최상위 등급으로 자리할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트림 또한 공개됐다.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은 롱 휠베이스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한 트림으로 레인지로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아낼 것이다.

롱휠베이스 모델의 길이는 5200mm에 육박한다. 역대 레인지로버 중 가장 비싼 모델로 등극할 것이다. 예상 가격은 14만파운드를 뛰어넘는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015년에 등장할 예정,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트림을 갖춘다면 가격은 약 15만 파운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지로버는 롱휠베이스 모델의 길이를 140mm 늘렸다. 뒷좌석 다리 공간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휠베이스를 늘렸음에도 차의 비례를 해치지 않았다. 뒷좌석 문을 조금 더 늘리는 등의 스타일 변경은 있었다.

뒷좌석은 전통적인 벤치 시트를 기본으로 단다. 하지만 '익스큐티브 클래스'라는 맞춤형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뒷좌석 시트를 각각 17도까지 기울일 수 있으며, 이는 기본형 레인지로버보다도 8도 더 기울어진다. 또한 승객석을 전동으로 밀고 당길 수 있다. 뒷좌석에서 버튼 하나로 앞좌석 시트를 움직여 다리 공간을 더 확보할 수도 있다.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전동 사이드 도어 블라인드, 파노라믹 루프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달린다. 다만 오토바이오그래피 또는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트림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트림은 레인지로버를 벤틀리와 맞먹을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벤츠 S-클래스와 비견될만한 실내 구성을 갖춰 소비자를 빼오려는 의도도 있다.

확인된 편의 장비로는 독립 구성 뒷좌석 시트, 늘어난 센터 콘솔, 가죽으로 감싼 트레이 테이블, 전자기기 지원 등이 있다. 또한 뒷좌석을 위해 10.2인치 스크린을 앞좌석 바로 뒤에 달며, 뒷좌석은 18way로 조절 할 수 있다. 마사지 기능과 LED 무드 라이트 조절 기능도 있다. 전적으로 뒷좌석을 위한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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