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량, 20년 만에 최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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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량, 20년 만에 최하 기록
  • 힐튼 할러웨이
  • 승인 2013.08.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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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7개국에서 신차 판매율이 폭락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 제조협회 ACEA에 따르면 지난 5월, 신차 판매량은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 104만2천742대의 차가 5월에 팔렸다. 이는 199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

ACEA는 유럽 27개국에 걸쳐 매출이 2013년 1월부터 5개월 동안 전년 대비 평균 6.8%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신차 시장은 11.3% 감소했고, 프랑스의 경우는 11.9% 하락했다. 반면 영국은 긍정적이다. 전년 대비 9.3%가 증가했다.

이처럼 판매가 떨어지는 현상에 직면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 중 일부는 모델 교체 시기 중반에 있다. 유럽 중심의 대중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프랑스 제조사와 포드 모두 판매율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유럽에서 판매율이 추락했던 혼다는, 신형 시빅과 CR-V를 내놓으며 11%의 성장을 거뒀다.

프리미엄 브랜드 또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전년 대비 BMW는 2.5%, 아우디는 1.6% 판매율이 하락했으며, 볼보는 10%가 하락했다. 볼보 S60과 V60, V40이 최근 출시됐음을 감안했을 때 걱정되는 부분이다. 재규어·랜드로버와 메르세데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성장을 거뒀다. 메르세데스는 신형 A-클래스를 띄우며 성과를 거뒀다. 약화된 세아트의 판매율은 신형 레온 출시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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