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135i x드라이브, 1시리즈 핫해치가 오프로더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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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135i x드라이브, 1시리즈 핫해치가 오프로더로 변모하였다
  • 루이스 킹스턴
  • 승인 2013.07.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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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35i x드라이브는 BMW의 인기 있는 고성능 해치백의 네바퀴굴림 버전이다. 이 모델은 일 년에 일정기간은 많은 눈이 내려 네바퀴굴림 모델이 꼭 필요한 유럽시장의 요구에 맞도록 디자인되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BMW는 유럽에 이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 당장은 없다.

회사에서 예상하는 대로 M135i x드라이브는 뒷바퀴굴림 M135i보다 낮은 점유율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 말은 곧 거의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BMW는 점점 더 많은 네바퀴굴림 모델을 만들고 있고, 결과적으로 강력한 모델들이 등장할 것이기에 이번 모델을 자세히 살펴보며 BMW의 예상이 들어맞을 것인지에 대하여 지켜볼 필요가 있다.

M135i x드라이브는 외부와 내부 모두 기본 M135i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다. 동일한 3.0L 직렬 6기통 싱글 터보 엔진을 달았으며, 319마력과 45.9kg·m의 토크는 빠른 변속을 자랑하는 8단 자동 트랜스미션을 통해 발휘한다. 순수주의를 지향하는 운전자를 위한 6단 수동 트랜스미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영리한 x드라이브 네바퀴굴림 시스템에 있다. x드라이브 시스템은 전자제어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사용하여 전방과 후방 액슬에 출력을 분배한다. 평상시에는 60%의 출력이 후방으로 전달되어 전형적인 뒷바퀴굴림 BMW의 느낌을 유지하지만, 시스템이 오버스티어나 언더스티어를 감지하면, 재빨리 토크 분배를 달리하여 차체를 안정시킨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 역시 높은 트랙션의 도움으로 M135i x드라이브가 뒷바퀴굴림 M135i보다 0.2초 짧다. M135i x드라이브는 눈으로 덮인 내리막길에서도 매우 훌륭한 주행을 보여주며, 스톱-스타트 기능은 얼음이 깔린 오르막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얼음길에서의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심지어는 꽤나 많은 눈이 쌓인 길도 어느 정도의 탄력만 유지된다면 쉽게 지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네바퀴굴림 버전이 기존 M135i의 장점을 전혀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x드라이브의 도움으로 출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스티어링은 여전히 정확하다. 멀티스테이지 스태빌리티 컨트롤은 약간의 드리프트도 가능케 해 많은 팬들의 요구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글: 루이스 킹스턴(Lewis Kingston)

BMW M135i xDRIVE 5DR
0→시속 100km 가속: 4.7초
최고시속: 250km
복합연비: 12.7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82g/km
무게: 1595kg
엔진: 직렬 6기통, 2979cc, 터보, 디젤
최고출력: 319마력/5800rpm
최대토크: 45.9kg·m/1250~5000rpm
변속기: 8단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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