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미니, UKL1 플랫폼 첫 번째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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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미니, UKL1 플랫폼 첫 번째로 사용한다
  • 안민희
  • 승인 2013.07.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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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3세대 신형 미니가 올해 말 출시를 예견하는 가운데 겉모습이 촬영됐다. 신형 미니는 현행 모델과 다르게, 앞·뒤 모습에 몇 가지 변화를 줬다.

헤드램프 속 원형 LED링이 눈에 띈다. 2011년 공개됐던 로켓맨 콘셉트에서 반영한 것이다. 프론트 엔드의 디자인은 이전보다 곡선을 더해 유연하게 처리했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둥근 모서리 형태로 처리했다.

옆모습을 살피면, 신형 미니는 이전 모델 대비 휠베이스와 앞 오버행을 늘렸다. 루프는 뒤로 갈수록 기울어져 실내가 다소 좁아 보인다. 뒷모습은 테일램프와 뒷 범퍼 디자인을 변경했다. 범퍼 아래 달린 디퓨저의 모양을 매만졌고, 그래서 범퍼 가운데 자리한 배기구가 좀 더 도드라져 보인다.

실내를 살펴보면, 센터콘솔에 큰 원형 스크린을 달았다. BMW i드라이브 스타일의 컨트롤러를 달아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조작한다. 실내의 내장 품질 또한 향상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신형 미니는 UKL1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앞으로 11종류로 나뉠 미니에 쓰이게 되며, 또한 BMW의 12개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앞바퀴 굴림을 기반으로 한다. 새 플랫폼은 휠베이스가 길어졌으며, 이를 통해 미니의 승차감을 크게 끌어올리고, 기존의 핸들링을 더욱 날카롭게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미니는 UKL1 플랫폼을 나눠쓸 BMW와 새로운 엔진을 공유할 것이다. 직렬 3기통 1.5L 휘발유, 디젤 엔진이다. 고성능의 직렬 4기통 1.6L 터보 엔진은 쿠퍼 S와 JCW 버전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단 수동 변속기는 기본으로 제공될 것이다. 8단 자동 변속기는 옵션 장비로 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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