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디자인 비전 GTI, 뵈르테제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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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디자인 비전 GTI, 뵈르테제서 공개한다
  • 그렉 케이블
  • 승인 2013.05.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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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올해 오스트리아에서 개최 예정인 뵈르테제 팬 미팅 활동의 일환으로 503마력 버전의 7세대 골프 GTi를 공개한다. 디자인 비전 GTI로 불리는 이 모델은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본으로 하고 V6 3.0L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얹는다.

폭스바겐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 엔진은 직분사를 기본으로 하고 골프 GTI의 4실린더 2.0L 트윈터보 엔진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로 형태로 배치된다. 최고출력은 기존의 220마력보다 283마력 향상된 503마력. 이는 무려 129% 향상된 것이며, 포르쉐 911 GT3와도 맞먹는 수치다. 토크 역시 57.1kg⋅m으로 대폭 상승했다.

V6 엔진의 블록과 헤드 아키텍처는 아직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포르쉐의 신형 V6 엔진과는 별개로 새롭게 개발되었다는 말이 루머로 떠돌 뿐이다. 이전 골프들과 확연히 다른 점은, 전통적인 앞바퀴굴림 형태를 버리고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더한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채용했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3.9초, 최고속도는 약 시속 306k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클라우스 비숍이 이끄는 팀에 의해 만들어졌다. 아울러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섀시를 비롯한 전반적인 보디워크의 개선이 이뤄졌다. 휠은 20인치를 신었으며, 이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스탠스를 풍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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