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포르쉐 신형 카이맨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카이맨은 911 카레라와 박스터에 이어 풀 모델 체인지를 마친 3세대 미드십 쿠페. 신형 카이맨에는 6기통 2.7L 휘발유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은 275마력에 달한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5.4초에 불과하며 최고시속은 266km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변속기에 따라 각각 100km당 수동 7.7L, 자동 8.2L를 기록한다. 이전보다 15% 향상된 수치다.(유럽 기준)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더 낮아지고 넓어졌으며 날렵한 에지 라인을 강조하는 스포츠 쿠페로서의 특징이 강조됐다.

카이맨 S는 더욱 강력해진 엔진 성능이 특징이다. 6기통 3.4L 325마력을 얹고 0→시속 100km 가속시간이 4.7초에 불과하다. 기존 모델에 비해 중량이 30kg 가량 줄어들어 연비도 최대 15% 향상되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7단 PDK 자동변속기는 카이맨 S의 더욱 빨라진 가속력과 연료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신형 카이맨에는 스포츠 쿠페 동급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달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뉴 카이맨과 카이맨 S의 기본 판매가격은 각각 8천160만원, 9천660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