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주행성능과 넓어진 공간, 토요타 오리스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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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주행성능과 넓어진 공간, 토요타 오리스 하이브리드
  • 아이오토카
  • 승인 2013.01.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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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자리잡은 배터리 팩과 날렵해진 스타일링이 2세대 오리스 하이브리드로 하여금 더욱 매력적인 차로 만들어주었다.

뒷좌석 밑으로 숨어들어간 배터리 덕분에 이제 트렁크는 해방을 맞이했다. 하지만 뒷좌석은 여전히 편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토요타는 이를 얻기 위해 현 플랫폼을 과감하게 수정했다. 루프 역시 낮아졌으며, 스티어링은 과거에 비해 한층 빨라졌다. 이는 이전 모델에서 많은 지적을 받은 부분이었지만 뒤쪽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의 개선을 통해 많이 개선되었다.

이런 점들이 모여 하이브리드 오리스를 더욱 활동적으로 만들어 준다. 하지만 1.6L 휘발유 엔진 버전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느껴진다. 우리가 테스트한 차는 1.6L 모델과 동일한 16인치 휠을 신고 있었지만, 달리기 성능은 다소 달랐다.

1.8L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파워트레인의 악명 높은 변속 소음은 많이 나아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가볍게 들리는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들려와, 마음 편하게 운전하기는 힘들다. 한편 오리스 하이브리드에 얹어진 엔진에는 에코모드를 지원하는데, 24.8L/km의 수치를 보기는 다소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EV모드에서는 낮은 속도만 유지가 가능하다.

이 차에는 흥미로운 점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대시보드의 저렴한 디테일링 등은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완벽하게 기능적인 면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지만, 보이는 곳에도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리차드 브렘너(RICHARD BREM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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