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에 참가하고 있는 벤투리가 최고시속 기록을 다시 썼다. 3042마력을 내는 전기차로 시속 549km를 기록했다. 벤투리는 아직 FIA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시속 576km를 기록하기도 했다.
벤투리는 최근 3년간 유타의 보네빌 호 날씨가 좋지 않아 지금까지 기록을 세우기 위해 기다렸다. 벤투리에 따르면 VBB 3(Venturi Buckeye Bullet)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기차다. 이번 기록을 위해 벤투리는 오하이오 주 자동차 연구 센터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으며, 프로 드라이버인 로저 슈레어(Roger Schroer)가 운전대를 잡았다.
로저 슈레어는 “나는 매번 차를 운전하고 이런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이 정도 속도에서는 감정이 아닌 내가 맡은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우리가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주 트랙의 상태는 좋았다. 차량에 특별한 문제점도 없었다. 튜닝과 테스트를 하던 지난날보다 상태가 좋았다. 우리는 트랙이 준비될 때까지 참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벤투리는 지난 2010년 VBB 2.5로 시속 495km를 기록했다. 6년 만에 그 기록이 벤투리에 의해서 다시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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