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비틀 LSR’(Land Speed Record)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폭스바겐으로 이름을 올렸다. 비틀 LSD는 지난주 미국 유타주 보네빌에서 열린 ‘월드 오브 스피드’ (World of Speed) 행사에서 시속 328.195km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비틀 LSR은 2014년형 비틀 터보 R-라인 모델과 같은 4기통 2.0L 터보차저 엔진을 달았다. 하지만 튜닝을 통해 최고출력을 551마력으로 올리고 58.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스탠스를 낮추기 위해 서스펜션을 바꾸고 공기흐름을 제어하는 프론트 에어댐을 달았다. 여기에 트랙션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디퍼렌셜을 적용하고 마찬가지로 전용 휠 및 타이어를 달았다. 감속을 위한 2개의 특수 낙하산도 장착했다.
월드 오브 스피드는 매년 여름 USFRA(Utah Salt Flats Racing Association)의 주관 하에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차종들이 참가해 최고속도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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