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 TO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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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 TOP 15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8.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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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사람들 중 다수는 자동차 전시장으로 달려갈 것이고 빠른 속도를 내는 고성능 차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승차감이나 실내 편의장치는 그 다음 문제다.

최근의 하이퍼카들은 정말 빠르다. 물론 많은 국가는 대략 시속 110km 이상으로 도로를 주행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여기에 비추어 봤을 때, 시속 300km는 끔찍한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 도로에서 시속 300km로 주행하지 못하더라도 당신의 자동차가 환상적인 속도를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멋진 일이다.

이런 생각을 염두에 두면서, 당신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빠른 로드카를 소개한다. 덧붙여 말하지만, 설령 복권에 당첨되었다 하더라도 이 중 한 대를 갖는 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 시속 420km
시론을 리스트에 포함하면서 우리는 다소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아직 이 차의 속도를 보지 못했고, 가격이 190만파운드(약 28억원)에 이르며 2017년이 되어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이론의 성공 이후 부가티에 대한 신뢰감이 다소 생긴 점은 사실이다. 부가티 관계자에 따르면 1500마력을 가진 이 차는 베이론보다 향상된, 역동적인 주행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이 리스트의 가장 위에 오를 자격은 분명하다.

 

 

 

코닉세그 레제라(Koenigsegg Regera): 시속 400km 이상
코닉세그는 수 십년 동안 침착하면서 진지하고 단단한 모습의 빠른 괴물을 만들어왔다. 레제라는 이전 모델을 기반으로 럭셔리를 더했다. V8 5.0L 트윈터보와 세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1500마력 이상의 힘을 낸다. 비록 최고시속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시속 400km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말이다.

 

 

 

젠보 TS1(Zenvo TS1): 시속 375km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젠보 TS1은 스타일과 속력에서 이전 모델 ST1보다 진화했다. 최고시속은 375km이고, 주문을 받아 덴마크에서 생산한다. V8 5.9L 트윈 수퍼차저로 약 1100마력을 낸다. 한편 ST1은 영국 방송 프로그램 탑 기어(Top Gear UK)에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

 

 

 

노블 M600 (Noble M600): 시속 362km
M600은 V8 4.4L 엔진으로 660마력 이상의 힘을 보여준다. 아쉽게도 ABS 장치는 없지만 가벼운 차체로 빠른 속력을 내는 점이 특징. <오토카> 리뷰어는 M600에 대해 '믿기 어렵다' '놀랍다' '거칠다'라는 표현으로 설명을 대신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 시속 350km
모든 아벤타도르 모델은 최고시속이 같다. 비록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 SV모델은 모두 팔렸지만, 다른 모델로도 비슷한 속도를 낼 수 있다. V12 6.5L 엔진에서 뿜어내는 700마력의 힘은 시속 350km를 기록하며 거칠게 내달릴 것이다.

 

 

 

페라리 F12tdf(Ferrari F12tdf): 시속 340km 이상

페라리 F12tdf는 과거 우승을 차지했던 레이스 '투르 드 프랑스'의 약자를 따온 한정판 모델. 페라리는 예전에도 특별한 12기통 스포츠카인 599 GTO를 선보였다. 페라리는 F12 tdf가 599 GTO만큼이나 익스트림하면서도 훨씬 더 민첩하다고 밝혔다. F12tdf의 최고출력은 770마력으로, 기존 F12의 730마력보다 40마력이 높다. 더불어 흡입력을 강화시키고 레이스 프로그램에서 유래된 기계식 태핏 덕분에 V12 6.3L 엔진은 8,900rpm까지 회전할 수 있다.

 

 

 

키팅 베루스(Keating Berus): 알려지지 않음
영국 제조사인 키팅은 몇해 전 시속 420km의 엄청난 속도를 내는 TKR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최근에 키팅 볼트는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과 품질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17년이 되어야 그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베루스에는 2000마력의 심장을 포함한 키팅의 중요한 프로젝트가 담겨있다. 현재는 절반 정도만 드러난 상황이지만, 벌써부터 두근거리게 만든다.

 

 

 

SSC 투아타라(SSC Tuatara): 시속 445km
투아타라는 지난 2013년 SSC(쉘비 수퍼카즈, Shelby SuperCars)가 발표한 얼티미트 에어로의 성공적인 외관에서 크게 변화된 점은 없다. 하지만 SSC는 이 새로운 슈퍼카가 최고출력 1350마력과 최대토크 144.4kg·m를 바탕으로 최고시속 445km를 낸다고 설명했다.

 

 

 

헤네시 베놈 GT(Hennessey Venom GT): 시속 435km
미국 헤네시가 만든 베놈 GT는 V8 7.0L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1450마력에서 나오는 최고출력으로 최고시속 435km를 만들어낸다. 공차중량이 1244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 부가티 베이론 수퍼 스포츠와 견주어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졌다.

 

 

 

부가티 베이론 수퍼 스포츠(Bugatti Veyron Super Sport): 시속 431km
베이론 수퍼 스포츠는 매우 빠르고, 정말 비싸며, 잘 달린다. 베이론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이 모델은 무려 12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0→시속 100km 가속은 단지 2.2초면 충분하다. 베이론 수퍼 스포츠의 가격은 약 35억원 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Lamborghini Centenario): 시속 350km 이상
센테나리오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V12 6.5L 엔진을 장착한 770마력의 스페셜 모델.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되었으며, 한정 생산 수량은 모두 판매되었다. 판매 가격은 약 25억원.

 

 

 

맥라렌 P1(McLaren P1): 시속 350km
영국에서 제작한 맥라렌 P1은 총 375대를 만들고 생산을 종료했다.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도합 916마력의 출력을 만들어낸다. 뒷바퀴굴림으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매칭했다. 맥라렌 P1의 0→시속 100km 가속은 2.8초, 0→시속 200km 가속은 6.8초다.

 

 

 

페라리 라페라리(Ferrari LaFerrari): 시속 350km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페라리는 800마력을 발휘하는 V12 엔진과 163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963마력의 강한 힘을 펼쳐낸다. 엔초 페라리의 후속 모델로 '라페라리'라는 이름은 영어의 대명사를 붙인 '더 페라리(The Ferrari)'를 뜻한다. 맥라렌 P1과 라이벌 구도로, 빠르기를 겨룬다.

 

 

 

페라리 라페라리 스파이더(Ferrari LaFerrari Spider): 시속 350km
지붕을 없앤 쿠페 스타일의 라페라리 스파이더는 다음 달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발표하기도 전에 주문 예약을 모두 완료한 상태. 하드톱과 소프트톱 두 가지 버전의 이 오픈형 쿠페는 공기역학적 구조로 무게는 줄이고 차체 강성은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Porsche 918 Spyder): 시속 338km
고성능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스파이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출력은 물론 연료소비에도 큰 장점을 보여준다. 스파이더는 지난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2013년 말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해 하이퍼카 트리오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후 2015년 6월 918번째 스파이더를 마지막으로 생산을 종료했다.

 

글 / 필 트로맨스 (Phill Tro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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