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는 500번째 라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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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는 500번째 라 페라리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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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최근 이탈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500번째 라 페라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현재 499대의 라 페라리가 제작되었지만 여기에 한 대를 더하기로 한 것. 라 페라리는 2015년에 제작이 중단되었으나 하나의 추가 모델을 경매에서 판매하기 위해 만들고 있다. 한정판으로 일찌감치 매진된 라 페라리는 중고차 시장에서 차값 115만파운드(약 17억1005만원)의 두 배 가까운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00번째 라 페라리의 가치는 이보다 상당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라리의 소식통은 라 페라리에 대한 원래의 수요가 공급보다 두 배나 높았으며 이는 구매자가 자신의 최신 라 페라리를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아페르타라고 이름 붙인 컨버터블 라 페라리는 몇 주 후 파리의 자동차 쇼에 등장하겠지만 500번째 라 페라리는 마지막으로 만드는 쿠페일 것이다. 마지막 라 페라리는 최근 8 월 24일에 수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집을 무너뜨리고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부 이탈리아의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각각의 표준형 라 페라리는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 [차 번호]/499’란 문구가 적힌 명판이나 제조 시의 번호를 단다. 하지만 페라리의 소식통은 “500번째 모델은 라 페라리의 마지막 차로서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자격을 표현한 명판을 달 것이다“라고 전했다.
 

페라리는 2004년의 복싱데이 쓰나미 이후에 엔초를 경매에 올렸던 적이 있다. 그 차 역시 비슷한 명판을 달았고, 이 라 페라리 역시 그럴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는 언제, 어디서, 어떤 경매사를 이용하여 500번째 라 페라리를 경매에 올릴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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