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자동차업계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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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자동차업계의 영웅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8.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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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카> 어워즈 2016'에 선정된 자동차업계의 영웅들을 만나보자.

디자인 영웅
로렌스 반 덴 에커(LAURENS VAN DEN ACKER)
르노 디자인 부회장

로렌스 반 덴 에커는 르노에서 디자인 수장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일해왔다. 그의 수상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하나는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다. 판매의 성공이다. 밀접한 팀 작업을 통해, 네덜란드인 반 덴 에커는 따쓰하고, 보편적으로 통하는 디자인과 스타일을 창조해낸다. 또한 다른 경쟁 모델에 비해 분명히 다른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이는 자동차 구매자의 대다수인 보통 사람들에게 즉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눈길을 끄는 르노의 B-세그먼트 크로스오버인 캡처에 대한 수요를 보라. 르노 디자인의 성공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는 캡처를 원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심지어 기존에 결코 르노를 찾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다”라고 르노 딜러 중 한 명이 말했다. “그들은 디자인을 사랑한다. 그들은 기계적인 디자인을 받아들이며 행복해하고, 심지어 가격에도 확신을 가진다.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색상과 배송일자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반 덴 에커의 최근 성공이라면 그의 디자인 스타일을 접목한 메간이다. 과거로부터 괴짜 같은 디자인을 반복해왔고 거친 등락을 반복해왔다. 멋진 외관을 더하면서 메간은 마침내 르노 패밀리 라인업에 속하게 되었다. 반 덴 에커의 혁명은 2009년 시작됐다. 그는 마쓰다에서 일하던중 르노로부터 치프 디자이너 제안을 받고 이직했다. 1년 후 파리모터쇼에서 그는 디지르(DeZir) 전기차 쿠페 콘셉트를 공개했다. 그때 그는 미래의 르노 모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6년이 지난 지금도 이 차는 아주 현대적으로 보인다. 반 덴 에커의 말처럼, 이것이 전체 요점이다.
 

엔지니어링 영웅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포드 퍼포먼스 차량 기술 매니저

자동차 산업은 타이론 존슨처럼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열광적이며, 운전을 즐기는 엔지니어를 충분히 보유하지 못했다. 그의 포드 퍼포먼스 기술 팀이 만들어낸 메가 해치, 포드 포커스 RS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눈에 생기가 돌았다. 그가 포드 포커스의 경쟁자들에 대한 짧은 평가(“지나치게 비싸다, 깊이가 없다, 지루하다”)를 할 때면 입가에 극악무도한 미소가 번졌다.
 

그의 행적을 짧게 정리하자면 우리가 요즘 나온 전형적인 핫해치를 타보고 하는 말과 정확히 같다. “빠르긴 한데 좀 더 재미있으면 좋겠다”. 그는 이 말을 받아들였고, 현실과 희망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기술을 더했다. 
 

그는 30년 넘는 세월을 포드로 살아왔다. 존슨은 그의 초기 경력을 포드의 첫 ‘스페셜 비클 팀’(Special Vehicle Team)에서 보냈다. 머스탱, 중대한 몬데오 1세대 등에 관여했고, 이후에는 스튜어트 포드, 재규어 레이싱 등 가장 높은 수준의 모터스포츠에 관여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는 포드의 M-스포트 팀으로 WRC에도 손을 뻗었다.
 

2014년 포드 퍼포먼스의 일부분이 된 포드 팀 RS에 돌아온 그는 다이내믹을 더하는 튜닝을 이끌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현행 포커스 ST, 피에스타 ST, 신형 머스탱이 그렇다. 또한 앞으로 몇 년 내 생길 수요층 증가에 대응할 신형 RS가 추가된다.
 

모터스포츠 영웅
닉 탠디(NICK TANDY)
2015년 르망 우승자

레스터 시티 FC의 제이미 바디(Jamie Vardy: 공장노동자에서 8부 리그를 걸쳐,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에게 모터스포츠의 해답을 물어보자. 제이미 바디는 프리미어 리그에 뛰어들기 전부터 자신의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마해왔다. 탠디 또한 정신없이 돌아가는 조그만 원형 트랙에서 자신의 주행 실력을 다졌고, 이제는 르망 24시간 우승의 트로피를 안았다. 탠디가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를 타고 니코 허켄베르그니코 휠켄베르그(Niko Hulkenberg)와 얼 밤버(Earl Bamber)와 함께 2015 레이싱 시즌 동안 펼친 감명적인 이야기는 우리가 그를 모터스포츠의 영웅으로 뽑기에 충분했다.
 

그는 강철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는 예를 보여줬다. F3와 같은 싱글시터 레이스의 꿈을 쫒던 그는 스포츠카 레이스로 종목을 바꾸고 포르쉐 카레라 컵에서 커다란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포르쉐의 시제차를 모는 등 올라선 결과, 마치 동화같은 이야기의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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