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터보 및 911 터보 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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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터보 및 911 터보 S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1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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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911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911 터보와 터보S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911 터보, 터보 S는 모두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으로 출시되며, 911 터보의 3.8L V6 바이터보 엔진은 20마력 높아진 5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실린더 헤드의 입력단자 개량, 새로운 인젝션 노즐 사용, 연료압력의 강화로 더욱 높아진 출력을 완성했다. 911 터보 S 역시 20마력 상승한 5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대용량 컴프레셔가 달린 신형 터보차저를 적용했다. 포르쉐는 휘발유 엔진에 가변 터빈 구조의 터보차저를 쓰는 유일한 자동차 회사다. 
 

엔진에는 다이내믹한 주행 상황에서 엔진의 반응을 향상시켜주는 다이내믹 부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다이내믹 부스트 기능은 가속 페달을 잠깐 밟지 않는 등 부하 변경 시 연료 압력을 유지해준다. 스로틀 밸브가 열려 있을 때 간단히 연료 분사를 차단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그 결과 가속 페달을 다시 밟을 때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엔진이 곧바로 반응하게 된다. 일반(Normal) 모드보다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모드에서 효과를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두 모델은 모두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연료 소비도 줄었다. 911 터보 S 쿠페는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시속은 전보다 12 km 빨라진 330km이다. 911 터보 쿠페는 0→시속 100km 가속에 3.0초가 걸리고, 최고시속은 이전보다 5km 빠른 320km다. 반면, 변속시 맵핑 값이 수정된 최신 전자제어 엔진과 변속기 덕분에 모든 모델은 100km 주행 시 연료 소비량이 0.6리터 줄어 들었다. (유럽기준) 
 

실내는 918 스파이더의 디자인을 차용한 360mm 신형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모드 스위치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스티어링 휠의 회전링을 이용해 일반,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또 다른 새로운 점은 모드 스위치 중앙에 있는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다. 스포츠 리스폰스를 활성화시키면 최대 20초 동안 추월가속 등 최대치의 가속 성능을 즐길 수 있다. 경과 시간은 계기판에 타이머 형태로 표시된다. 운전자는 주행 모드와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스포츠 리스폰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911 터보 모델의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에는 새로운 PSM 스포츠 모드가 추가됐다. 중앙 콘솔에 있는 PSM 버튼을 짧게 누르면 시스템이 설정된 주행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스포티한 모드로 변환된다. 별도로 작동되는 PSM 스포츠 모드는 기존 모델에 적용된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보다 PSM 시스템의 개입 지점을 높여준다. PSM 스포츠 모드를 작동하면 성능을 한계치에 더욱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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