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컨버터블, 롤스로이스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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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컨버터블, 롤스로이스 던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10.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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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를 기반으로 엄청난 세련미를 더한 컨버터블, 던이 내년 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25만 파운드(약 4억5천만원)부터 시작한다

롤스로이스의 라인업 확장은 신 모델 '던'(Dawn)의 추가로 계속된다. 던은 기존의 레이스 쿠페를 바탕으로 만든 소프트탑 컨버터블이다. 던의 차체는 레이스를 기반으로 삼았지만, 80%를 새로 만들었다. 롤스로이스는 던의 실내에 4명의 성인이 안락하게 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레이스에서 가져온 유일한 부분은 도어와 그릴 주변이라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는 던을 다른 롤스로이스 모델처럼 부드럽고 조용하게 만드는 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던이 다른 모델들처럼 하드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롤스로이스의 특징인 ‘마법의 양탄자’ 같은 승차감을 만들었다고 했다. 
 

롤스로이스의 발표에 따르면 던은 지붕을 올렸을 때 레이스 수준으로 조용하며, 던은 컨버터블 시장에서 가장 조용한 모델이다. 지붕은 시속 50km까지 여닫을 수 있으며, 접고 펼치는 데는 21초가 걸린다. 롤스로이스의 디자인 치프, 자일스 테일러(Giles Taylor)는 지붕을 올렸을 때도, 내렸을 때와 같이 아름다운 차를 만들려 했으며, 두 가지 차를 한 대에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던은 1952년의 실버 던 드롭헤드 쿠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롤스로이스는 던이 4도어 컨버터블 시장에서 가장 강성 높은 차체를 갖췄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형 에어스프링과 개선된 안티롤바를 더해 민첩성 또한 갖췄다고 했다. 던의 뒷바퀴 윤거는 고스트에 비해 24mm 넓다. 5,250rpm에서 최고출력 571마력을 내고, 1,500rpm부터 79.5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자동 8단 변속기를 맞물려 뒷바퀴를 굴리는데, 변속기는 위성 내비게이션과 연결되어 항상 적절한 단수를 미리 준비하도록 했다. 0→시속 100km 가속에는 4.9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50km에서 제한된다. 복합연비는 7km/L이며, CO₂ 배출량은 330g/km다.(유럽 기준) 
 

던의 크기는 길이 5,285mm, 너비 1,947mm, 높이 1,502mm이며, 휠베이스는 3,122mm다. 이는 레이스보다 조금 더 커진 것으로, 공차중량은 레이스보다 약 200kg 더 무거운 2,560kg다. 던은 내년 초에 판매를 시작하며, 영국시장 기준으로 가격은 약 25만 파운드(약 4억5천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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