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컨셉트 '미션 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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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컨셉트 '미션 E'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9.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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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미션 E’ 컨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미션 E’는 포르쉐가 지향하는 전기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AWD 스포츠카인 ‘미션 E’는 최고출력 600마력 이상으로,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500km가 넘고 800V 포르쉐 터보 차징이 적용되어 충전시간이 현재 일반적인 차량의 연료주입에 걸리는 시간보다 조금 더 걸리는 정도로 짧아졌다. 고속 충전 시, 전체 용량의 80%까지 충전하는데 15분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약 3.5초이며, 아이트래킹과 동작 제어 방식으로 직관적인 기기 작동이 가능하고, 일부에는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자세에 따라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등 운전자 지향성이 강화되었다.

미션 E의 구동 시스템은 올해 르망 레이스에서 우승한 919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것과 비슷한 2개의 영구 동기 전동기(PSM)가 스포츠카의 가속과 제동 에너지 회복을 책임진다. 2개의 모터에서 600마력 이상의 전력이 생산되며, 다른 전기구동 시스템과 달리 짧은 시간에 여러번 변속을 한 다음에도 최대출력을 낼 수 있다.
 

미션 E에는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가 하부의 전·후 차축 사이로 길게 부착되어 있다. 덕분에 무게가 두 개 차축에 고르게 분산되어 밸런스가 탁월하고 무게중심도 낮아졌다. 차체에는 알루미늄, 강철, 탄소섬유 강화 폴리머가 적절한 비율로 골고루 사용됐다. 미션 E의 바퀴는 탄소 소재이며, 각각 21인치, 22인치 크기의 앞, 뒷바퀴에는 광폭타이어가 사용되었다.

실내는 경주차 버켓 시트를 사용하여 1인용 시트가 4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아래쪽이 빈 우아한 다리 모양의 중앙 콘솔이 앞좌석 사이에서 대시보드까지 연결된다.
 

디스플레이부에 있는 5개의 원형 계기판은 포르쉐 특유의 모양이며, OLED를 이용한 가상 이미지로 표시된다. 계기판의 배열은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트래킹 시스템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가 어느 계기판을 쳐다보는지 감지해 운전자는 운전대에 있는 버튼을 눌러 원하는 계기판의 메뉴를 활성화 하고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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