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인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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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하이브리드를 개발 중인 포르쉐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9.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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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르쉐의 엔지니어들은 911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이식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 중이다. 차세대 911이 나올 2018년에는 더욱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쉐 생산 라인을 총괄하는 에르하르트 모슬은 "911 하이브리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0년의 CO2 배출량 규제에 대비해 우리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라고 말하며, "폭스바겐 그룹은 테슬라에 대응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주행가능 거리와 배터리 충전 속도를 감안했을 때, 이상적인 해법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포르쉐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두 모델은 모두 3.0L 슈퍼차저 휘발유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한 구조다. 그리고 918 스파이더의 경우, 4.6L V8 휘발유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아울러 그는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아우디 R8 e-트론에 대항할 수 있는 911 전기차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상품화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적절한 시기를 가늠하고 있습니다. 911 EV를 만든다고 해도, 아직은 투자 비용을 적절히 회수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세대 911은 MMB 플랫폼을 개조해 사용하고, 외관은 늘 그렇듯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모슬은 "911은 언제나 진화할 뿐, 혁명을 필요로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걸음씩 착실히 나아갈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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