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현대적이며 매력적이다” -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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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현대적이며 매력적이다” -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
  • 최주식 편집장
  • 승인 2015.03.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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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코리아에서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지난해 2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300C와 그랜드 보이저 단 두 가지 모델로 거둔 성과다. 이제 새로운 중형 세단 200이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파블로 로쏘 사장은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뉴 200의 콘셉트와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올-뉴 200의 콘셉트는 ‘나를 위해 태어난, 나만의 세단’이다. 디자인에서 첨단기술에 이르는 모든 측면에서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게 한다. 올-뉴 200은 알파 로메오 모듈러 플랫폼과 9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민첩하고, 유쾌한 주행성능을 경험하게 한다.

장인정신과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인테리어와 첨단기술은 고객이 더 오랫동안 올-뉴 200에 머물고 싶어 할 만큼 감성적 교감을 나누도록 한다. 그리고 올-뉴 200은 운전자와 탑승자를 가족처럼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인테리어 디자인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협력 관례는?
FCA 출범과 함께 크라이슬러 그룹과 피아트는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까지 많은 부문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광범위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올-뉴 200은 내·외부 디자인 모두에서 아메리칸 럭셔리와 이탈리안 감성의 조화를 이루어냈다.
 

연비 향상을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었나?
600시간이 넘는 윈드 터널 테스트를 통해 차체의 위, 아래 및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해 공기저항계수 0.266의 날렵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하며, 특히 고속주행 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신형 타이거샤크 2.4L 엔진은 이전 엔진에 비해 연비 효율성이 13% 향상됐다.

한국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제품인데, 올-뉴 200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동급 최고의 안전 사양을 갖췄고, 주행성능, 인테리어, 디자인 등에서도 탁월하다고 자부한다. 가격 역시 고객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도록 책정했다. 올-뉴 200은 크라이슬러 브랜드가 좋은 제품으로 한국에 귀환했음을 알리는 모델이다.

한국에서 중형 세단 시장이 점점 작아지는 추세인데,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지난해 SUV를 제외한 수입 휘발유 모델은 약 35,000대 가량이 판매되었다. 그중 약 13,000대 정도가 중형 세단이다. 이는 수입 휘발유차 시장에서 35%에 해당된다. 이런 수치를 놓고 보면 올-뉴 200을 위한 시장 규모는 충분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올-뉴 200은 9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다양한 동급 최고의 사양들이 탑재되어 있다. 아울러,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휘발유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FCA 코리아의 계획은?
올해에는 올-뉴 200 외에도 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 500X 등 매력적인 신차들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2015년 FCA 코리아는 워크베이 수를 늘리고, 익스프레스-레인 서비스를 확대하며,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AS 서비스 품질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FCA에게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선보인 올-뉴 200은 북미시장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었다. 말하자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됐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FCA US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다. 한국은 FCA의 아시아 지역 판매 성장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모델을 빠르게 한국에 출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글 · 최주식 편집장 (road@iauto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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