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타입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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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타입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재규어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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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스포츠카 라인업은 네바퀴굴림과 직렬 4기통 엔진을 더하며 확장된다

지난 LA오토쇼를 통해 밝혀진 것처럼 재규어는 F-타입의 네바퀴굴림 버전을 만들고 있다. F-타입 라인업 중 최고 성능의 모델인 R 쿠페의 경우, 네바퀴굴림을 달면 0→ 시속 100km 가속 시간이 3.9초가 된다. 기본형인 뒷바퀴굴림에 비교하면 0.2초가 줄어드는 것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km로 같다.

재규어의 자동차 라인 디렉터, 이안 호반(Ian Hoban)은 “우리의 기술적 과제는 네바퀴굴림의 뛰어난 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뒷바퀴굴림의 성격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재규어 스포츠카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며 “그 결과로 어떤 도로에서도 빠른 성능을 뽐내는, 다루기 쉬운 고성능 자동차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재규어가 F-타입의 네바퀴굴림 모델을 인정하기 전부터, 네바퀴굴림을 도입할 이유와 전망은 충분히 있었다. XF와 XJ의 네바퀴굴림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에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미국의 강설량이 많은 지방에서, 네바퀴굴림은 대부분의 신차 구매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석이나 다름없이 여겨진다. 2014년에 미국 시장에서는 5천대의 XJ가 팔렸는데, 이 중 네바퀴굴림 모델이 50%를 차지했다. 심지어 테슬라도 모델 S의 네바퀴굴림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네바퀴굴림 F-타입의 발표와 더불어, 재규어는 시속 1600km의 벽을 넘어설 블러드하운드 SSC 세계 지상속도 기록 도전 팀의 파트너가 되었다, 네바퀴굴림 재규어 F-타입은 남아프리카에서 펼쳐질 블러드하운드 팀의 고속 커뮤니케이션 시험을 돕는 임무를 맡게 된다.

F-타입의 모델 범위는 더욱 넓어지게 된다. 기본형, S, R 모델이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로 출시되고, 수동변속기 모델도 추가될 전망이다. 수동변속기를 단 몇몇 시제차가 시험주행을 하는 것이 목격됐다. 더불어 새로운 변종 모델로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의 고성능 버전이 적용될 수 있다. 이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신형 인제니움 엔진이다. 취재원에 의하면, 아주 강한 고성능 버전의 인제니움 엔진이 JLR의 새로운 엔진과 가능성의 폭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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