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카이맨 라인업의 정점, GTS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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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카이맨 라인업의 정점, GTS 국내 출시
  • 안민희
  • 승인 2014.08.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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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미드엔진 스포츠카 듀오,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가 국내 출시된다.

포르쉐 코리아는 27일, 포르쉐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를 출시했다. GTS 모델은 역대 박스터와 카이맨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GTS 모델의 시작은 1963년 선보인 카레라 GTS부터 시작된다. 레이스 트랙과 일상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카를 목표로 한다. 포르쉐는 박스터와 카이맨에 장착했던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을 GTS 모델에 얹었다. 강력한 토크와 고회전 출력 특성이 돋보인다.

새로운 GTS 모델들에 장착된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각 모델에 얹히는 3.4L 엔진을 기반으로 하되, 15마력을 끌어올렸다. 최고출력은 박스터 GTS가 330마력, 카이맨 GTS가 340마력이다. 또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단다. PDK와 액티브 스포츠 버튼을 결합하게 될 경우 0→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박스터 GTS 4.7초, 카이맨 GTS 4.6초다. 복합연비는 두 모델 모두 8.9km/L, CO2 배출량은 178g/km다.

GTS 모델답게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는 프런트 엔드와 변화된 스포일러 립이다. 30mm 길어진 전면은 새로워진 디자인을 강조하며, 더욱 커진 세 개의 검은 공기 흡입구 역시 눈에 띈다. 헤드램프 안은 검게 칠해 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램프는 바이제논으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과 연동된다. 더불어 GTS에 최적화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기본으로 단다. 배기 파이프 또한 검정색으로 마감했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파나메라와 카이엔에 이어 포르쉐가 GTS의 철학을 새로운 박스터와 카이맨 모델에 확장시켰다”며 “가장 강력하고 빠른 미드엔진 스포츠카 듀오가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장 스포티한 탑 모델들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스터 GTS의 판매 가격은 1억550만원, 카이맨 GTS는 1억7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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