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생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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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생산 재개
  • 안민희
  • 승인 2014.08.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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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재개를 시작했다. 판매 또한 다시 본격화된다.

한국지엠은 27일, 세르지오 호샤 (Sergio Rocha) 사장, 박상일 한국지엠 노동조합 창원지회장 등 임직원과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창원시 관계자 등 1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의 ‘다마스, 라보 생산재개 기념식’과 ‘한국지엠 기업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호샤 사장은 “정부, 창원시 그리고 다마스, 라보에 대한 고객 성원이 없었다면, 이 두 차종의 생산, 판매 재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다마스, 라보 생산재개를 위해 지원해준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 준공 등 대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신속하게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 수급체계를 완비해 보다 향상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 국내외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한국지엠 기업의 날’ 선포식을 가진 창원시는 다마스, 라보 생산재개를 기념해 ‘기업의 날’ 대상 기업으로 한국지엠을 지정, 27일부터 10일간 창원 시민들과 함께 한국지엠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다마스, 라보 생산 재개를 통해 한국지엠은 ▲총 4,400㎡ 규모의 면적의 경상용차 전용 차체공장 등 재생산을 위한 총 2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생산 재개에 따른 2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130개사 이상 관련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재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들의 사업 영위의 지속성 보장을 통한 서민 경제 안정 도모 등 다방면에서 유무형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다마스, 라보는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올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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