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야심작 우라칸…제네바모터쇼서 실물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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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야심작 우라칸…제네바모터쇼서 실물 드러내
  • 김석민
  • 승인 2014.03.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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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야심작, 우라칸 LP610-4가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실물을 드러냈다. 우라칸 LP610-4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가야르도 모델의 후속작이다. 그래서 가야르도에 이어 우라칸 또한 투우의 세계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우라칸은 알리깐떼에서 1879년 8월 경기에 출전한 스페인의 꼰떼 델라 빠띠야 종의 용감무쌍한 투우였다.

외관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모습이다. 전면부터 후면까지는 하나의 강렬한 선이 그어졌다. 측면의 창문은 육각형 형태를 띠고 메인 헤드램프와 빔을 포함한 모든 라이트는 풀 LED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는 마치 전투기 조종석과 같다.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의 다양한 주요 정보를 전달해주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드로 설정 가능하다. 인테리어 곳곳은 최고급 소재로 마감됐다. 주문제작을 통해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사용할 수도 있다.

섀시는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시켜 완성됐다. 이를 통해 무게는 1,422kg. 여기에 높은 강성도 챙겨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신형 V10 5.2L 엔진은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60Nm를 낸다. 직분사와 간접 분사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직접 주입 시스템(IDS)를 통해 출력과 토크는 가야르도 보다 더욱 높아졌고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어들었다. 최고시속은 325km 이상이며,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3.2초가 걸린다. 여기에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더해 ECE 평균 연료 소비는 12.5L/100km(CO₂ 배출량은 290g/km)로 묶었다.

엔진에서 발생되는 동력은 신형 7단 듀얼 클러치 LDF와 새로운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적용한 상시 사륜구동을 통해 도로로 전달된다. 3가지 주행 모드의 어댑티브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엔진, 변속기,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ESC 핸들링 시스템 및 기타 다이내믹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일반 도로나 레이스 트랙에 알맞은 주행성능을 표출한다.

이 외에도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가변식 스티어링 시스템인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 전자기 댐퍼 컨트롤 시스템인 마그네 라이드가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사장 겸 CEO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우라칸 LP610-4를 직접 선보이며, “우라칸을 통해 우리는 람보르기니의 훌륭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우라칸 LP610-4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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