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10, 실내는 넓고 장비 구성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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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10, 실내는 넓고 장비 구성은 좋다
  • 루이스 킹스턴
  • 승인 2014.02.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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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10은 오랫동안 인기와 호평을 받은 도시형 소형차였다. 2008년에는 <오토카>의 로드테스트에서 별 4개를 받아낸 뛰어난 경쟁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폭스바겐의 업!(Up!)이 최대의 경쟁자로 올라섰다.

때문에, 현대는 이제 새로운 i10의 불을 지폈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고, 더 세련되고 다양한 장비가 제공된다. 우리가 테스트한 모델은 엔트리 모델인 1.0L 엔진의 중간 사양 SE다. 가격은 9천295파운드(약 1천600만원)으로, 비슷한 장비를 갖춘 폭스바겐 업보다 몇 백 파운드 더 싸다. 기본형 장비로 에어컨과 열선 사이드미러, USB 연결을 제공한다.

운전은 힘이 들지 않는다. 엔진은 부드럽고 비교적 유연하다. 컨트롤은 정확하고, 주행감각은 잘 조정되어 있으며 열정적이다. 고속도로를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차다. 전반적인 느낌은 견고하고 성숙된 느낌이다.

실내에서는, 4명의 성인을 위한 넓고 편안한 인테리어 구성을 엿볼 수 있다. 적재공간도 여전하다. 유일한 아쉬운 부분은 노면에 따라 약간 도로소음을 낸다는 것이다. 겉으로 볼 때는 잘 마무리된 도로라도 지속적인 잡음이 실내로 들이친다. 

또한 일부 구매자들은 블루 드라이브 모델을 선택하지 않는 한, i10이 도로세 면제대상이 아니란 것에 실망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5년 보증, 신뢰성, 서비스 계획 등의 명성을 고려한다면, 신형 i10은 매력적인 선택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글: 루이스 킹스턴(Lewis Kingston)

HYUNDAI i10 1.0 66PS SE
0→시속 100km 가속: 14.9초
최고시속: 155km
복합연비: 21.3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08g/km
무게: 933kg
엔진: 3기통, 998cc, 휘발유
최고출력: 66마력/5500rpm
최대토크: 9.7kg·m/3500rpm
변속기: 5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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