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도쿄 오토살롱] 닛산의 궁극, 니스모(Ni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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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도쿄 오토살롱] 닛산의 궁극, 니스모(Nismo)
  • 안민희
  • 승인 2014.01.1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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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모는 닛산 모터스포츠에서 따온 말이다. 닛산에서 모터스포츠와 퍼포먼스를 전문으로 맡는 부서다. 닛산 내 2개의 모터스포츠 부서를 하나로 합치며, 1984년 설립됐다. 닛산의 레이스 참가와 튜닝 파츠 개발을 담당하며, 애프터마켓 시장에도 활발하게 개입하고 있다. 에어로파츠(스포일러, 디퓨저), 알로이 휠, 엔진, 서스펜션 부분을 맡고 있다.
 

▲ 닛산 GT-R 레이스카

현재 닛산의 고성능 모델에는 니스모에서 가져온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초고성능 모델의 경우 니스모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다. 레이스를 위해 만든다는 것을 가정하고 성능을 강화한다. 때문에 기존 부품의 재설계 또는 밸런싱 작업을 거쳐 내놓는다. 일례로, 가장 최근에 선보인 GT-R 니스모 버전이 좋은 예다.
 

▲ GT-R 니스모

이번 오토살롱에서 닛산과 니스모는 공동 부스를 설치했다. 신형 GT-R 니스모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한 것이다. GT-R 니스모를 보기 위해 찾은 여러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닛산의 차들을 관람할 수 있는 형태다.
 

GT-R 니스모는 기본형 GT-R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린 차다. 엔진 성능은 599마력. 2014년  GT-R의 545마력에 비하면 크게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전용 에어로 파츠와 서스펜션 세팅을 더했다. 트랙 위주의 성격으로 재 편성한 것이다. 더불어 브레이크 성능을 끌어올리는 등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세팅으로 차의 성격을 바꾼 것이다.
 

▲ GT-R 니스모

가령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를 한 바퀴 도는데 GT-R은 7분 19.10초가 걸리지만 GT-R 니스모는 7분 8.6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현재로는 포르쉐 911을 바탕으로 한 여러 모델보다 앞서있다. 포르쉐 911과의 대결을 전면에 내세우며, 매년 성능 개선에 공을 들인 결과다.
 

▲ GT-R 니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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