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한 층 멋진 외모에 여분의 공간과 두 개의 좌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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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한 층 멋진 외모에 여분의 공간과 두 개의 좌석을 더했다
  • 마크 티쇼
  • 승인 2013.11.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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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트로엥은 전통적인 MPV를 이끌고 있다. 시트로엥의 피카소 브랜드 계열의 차들은 유럽 시장의 핵심 부분을 노리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형 C4 피카소 5인승 모델에 감명 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 7인승 자매차가 등장했다. 영국에서는 5인승 모델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석의 전망은 좋다. 분할 A필러와 파노라믹 윈드스크린 덕분이다.

실내는 마찬가지로 눈에 쉽게 익는다. 최상위급 모델은 한 쌍의 대형 스크린을 달아 대부분의 정보를 표시했고, 이를 통해 필요한 주요 기능 전부를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화면에 자기 사진을 띄울 수도 있다. 각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의 시승차는 150마력을 내는 직렬 4기통 디젤 엔진. 엔진과 동력 성능은 차와 잘 맞물렸다.
 

이 차의 크기로 미루어, 더 작은 엔진을 얹는다면 아마 버둥거리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가속 페달을 더 밟게 되고 경제성도 떨어지지 않을까. 이 엔진은 충분히 세련된 6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단다. 옵션으로 6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자동 변속기는 적절했다. 시트로엥의 무딘 자동화 수동 변속기와는 달랐다. 그 결과 그랜드 C4 피카소의 편안한 주행 특성에 걸맞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면 안락한 승차감과 편안함이 함께 했다. 시트로엥의 대형차들이 당연히 갖춰야 할 부분이다. 차체의 기울어짐은 쉽게 다룰 수 있었다. 구부러진 길을 달릴 때면 앞좌석의 측면 받침이 부족한 부분은 있었다. 도로의 움푹 파인 구덩이를 지나갈 때에만 차의 약점이 드러났다. 인상 깊었던 차체 제어력이 빛을 잃는 부분이었다. 스티어링 휠은 균형감이 잘 잡혔다. 사실 약간 인위적인 느낌도 있다. 
 

이 클래스에서는 더 날카로운 주행감각을 자랑하는 차들이 있다. 하지만 그랜드 C4 피카소는 잘 생겼으며, 시원한 실내와,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 시트 구성을 갖췄다. 게다가 어마어마한 공간 구성은 이 세그먼트 모델 중에서 최고다. 위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이 차는 콤팩트 7인승 SUV 구매를 원하는 이의 시선을 끌 가능성이 충분하다.

글: 마크 티쇼(Mark Tisshaw)

CITROEN GRAND C4 PICASSO BLUE HDI 150 EXCLUSIVE+
0→시속 100km 가속: 9.7초
최고시속: 210km
복합연비: 22.2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17g/km
무게: 1476kg
엔진: 4기통, 1997cc, 터보디젤
최고출력: 150마력/4000rpm
최대토크: 37.7kg·m/2000rpm
변속기: 6단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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