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루비스 콘셉트는 폭스바겐 투아렉의 대항마로 등장한다. 판매는 현재까지 중국에서만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시트로엥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는 일반 시장보다 더 상위권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흥시장인 중국에서 시트로엥의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DS 수석 디자이너 티에리 메트로즈는 “현재까지 얻어낸 긍정적인 반응을 본다면 유럽시장에 당장이라도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중국시장이 우선이다. 중국시장의 성공을 토대로 유럽시장 진출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와일드 루비스 콘셉트는 DS5의 플랫폼을 공유한다.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델명은 ‘DSX7’으로 불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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