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누적생산 8천만대 기록
상태바
현대•기아차, 누적생산 8천만대 기록
  • 김석민
  • 승인 2013.11.12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11월 11일, 창사 이래 지난 10월까지 국내 및 해외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 대수가 8,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누적생산 8천만대 돌파는 현대차가 창사 이듬해인 1968년 울산공장에서 ‘코티나’ 차종 556대를 생산하고, 기아차가 1962년 소하리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3륜 화물차인 ‘K-360’을 생산한지 50여 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93년 누적생산 1천만대를 돌파하기까지 30여년이 걸렸지만, 2천만대는 1천만대를 돌파한 지 불과 6년 만인 1999년에 달성했다. 이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출확대 전략을 펼친 결과 생산이 가속도를 내기 시작해 2003년 3천만대, 2006년 4천만대, 2009년 5천만대를 차례로 달성했으며, 2012년 7천만대에서 이번 8천만대까지는 만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8천만대 중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아반떼’로 1990년 출시(당시명:엘란트라) 이후 910만대가 생산됐다. 뒤이어 ‘쏘나타’가 673만대, ‘엑센트’가 663만대 생산됐다. 8천만대 중 74%인 5,988만대는 국내공장에서 생산됐으며, 국내 생산대수 중 절반 이상인 3,313만대는 해외시장으로 수출됐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된 20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85개 지역으로 선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특화 생산•판매되는 19개 현지 전략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17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66개 지역으로 선적하고 있으며, 8개 해외 전략 차종을 현지에서 생산•판매할 만큼 자동차 및 지역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