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혁명적인 디젤 신기술을 소개하다
상태바
볼보, 혁명적인 디젤 신기술을 소개하다
  • 스티브 크로폴리
  • 승인 2013.10.14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가 디젤 기술의 혁명을 가져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기술을 앞세워 볼보 라인업의 엔진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가을부터 볼보는 직렬 4기통 2.0L 드라이브-E 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젤 엔진과 휘발유 엔진의 두 종류 모두 준비되며, 우선 S60, V60, XC60에 먼저 도입된다.

신형 엔진은 자동 8단 변속기 또는 강화된 수동 6단 변속기와 짝을 이룰 예정이다. 이 엔진은 기존의 엔진 구성을 대체하게 되며, 시간을 두고 볼보 전체 라인업에 이 엔진을 얹게 된다. 기존의 직렬 5기통, 직렬 6기통, V8 엔진은 중단될 전망이다. 그동안 사용하던 터보차저 엔진과는 다른 수준이라고 볼보는 밝히고 있다. V8 엔진에 비교될 만한 강한 성능을 초절약 경제형 모델에도 부여하는 것이 목표다.

일부 모델의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네바퀴굴림 방식도 결합할 예정이다. 엔진이 앞 또는 뒷바퀴를 굴리면, 나머지 바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모터가 굴리는 방식이다. 볼보는 디젤 기술의 돌파구가 ‘i-ART’ 연료 분사 기술에 의해 가능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커먼레일 방식 기반의 연료분사 기술로, 각 인젝터를 소형 컴퓨터와 짝짓는다.

그리고 각 실린더에 분사할 연료의 최적량을 계산, 최대 2500바의 압력으로 분사한다. 각 인젝터의 개별 조절이 가능하며, 낮은 압력에서 일정한 양의 연료 분사를 진행하지 않는 점에서 유리하다. 이를 통해 경제성과 성능, 정숙성을 향상시킨다.

볼보가 디자인하고 개발한 드라이브-E 엔진 시리즈는, 볼보 엔진 구조(아키텍처)-VEA 방식을 따라 개발됐다. 첫 번째 드라이브-E 엔진은 i-ART 기술을 적용한 D4 엔진이다. 최고출력은 181마력으로, 디젤 엔진의 경우 120마력에서 230마력 사이로 조정된다. 휘발유 엔진의 경우 140마력에서 300마력을 넘나들 것이다.

휘발유 엔진은 306마력의 T6, 233마력의 T5가 이어 등장한다. 좀 더 강한 성능을 선보일 휘발유 엔진은 슈퍼차저를 단다. 터보차저와 같은 성능을 내면서도 좀 더 평탄한 토크 곡선과 자연흡기 엔진에 가까운 감각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